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오늘 아침.. 왜 이렇게 마음이 뒤숭생숭 하고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던지..
시내버스에서 보는 출근길 시민들 얼굴 표정은 피곤함+공허함...
그렇게 출근하여 부서 직원들과 커피& 연휴 어찌 보냈냐? 하는 얘기도 잠시..
일과 시작..
오늘.. 제가 이 회사 입사한 이후 가장 바빴던 날이었습니다. 정말 커피 한 잔 마실 시간도 없었을만큼..
(시간 없어서 오늘 점심 못먹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업무를 보고 있는데 전화 한통이 오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총무과 임xx 입니다."
"뚝..(전화 끊는 소리)" ㅡㅡ;
몇분 후..
따르르르릉~~~♪
"좋은 하루 되세요. 총무과 임xx 입니다."
"어, 그래. 뚝..(전화 끊는 소리)"
이런... -_-^ 시베리안에서 귤 까먹는 개나리같은 녀석!
바빠죽겠는데... 오늘 일이 잘 안풀려 몇개월 째 참고있던 담배 생각 났는데.. 아오~~
몇분 후..
따르르르릉~~~♪
"좋은 하루 되세요. 총무과 임xx 입니다."
"c봐, c봐, 멍멍이(개)새꺄 뒤질래?" 하고서는 뚝.. 이런게 살인충동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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