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 결혼하신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네요..
전 올해 29에 외국계회사 입사 4년차입니다..
첫해에는 남들보다 빨리 취직해서....
집에 화물차밖에 없어 가족들끼리 같이 밥먹으러 갈때나 마트 갈때도 주차장에 화물차는 진입금지라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스포티지R을 풀옵으로 사버리고..
차 할부금 다 갚고 나니 학자금 대출 1200을 갚아 버리고..
4년차 되니 회사에서 차량을 한대 뽑아줘서 화물차 끌고 다니시는 부모님 생각에
스알을 타고 다니라고 드리고..
6개월 정도 돈모았는데.. 이제 천만원 모았네요;;
언제 7,8천 모아서 대출받아 전세 들어갈 수 있을지..
참 암울합니다 ㅠㅠ
결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나봐요....
대단한겁니다.
6개월에 1천만원 모으는게 쉬운 일은 아닌지라...
저도 해외생활 6년..연봉 1억을 받으면서 일했지만...남는게 없습니다. 월 350만원 적금해도 전세난민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외국계회사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맞벌이하는 여자로 해서 결혼하시거나...예쁘고 건강한 여성분과 결혼하세요.
아니면 돈이 많은 여자...적당히 많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우리마눌도 집안에 좀 사는데...장인은 사위한테 돈 안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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