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차에 달려있는 헤드유닛의 정체
파이오니아 DEH-636 + DEQ-7600
며칠전까지 이걸로 순정으로 듣고다녔는데 음질도 깨끗하고 베이스도 제법 잘 뽑아줌...
아주 오래된 모델... 요놈이 어떤놈인지.. 밑에 DEQ는 뭔지...
2. 최근 오디오작업을 했어요.. 구체적인 스펙은 잘 모르고...
소노다인 줄리어드 미드 + 트위터 신품 (30만)
크로스파이어 4ch 앰프 중고(20만)
KRAAFT 12"우퍼+박스(25만)
4옴브릿지로 배선해주셨다고 하네요...
앞문짝 방음작업해주시고...해서 일단 소리는 훨씬 커졌는데요...
베이스도 예전보다 훨씬 커졌고요...
헤드가 자출이라 이런 시스템 안될줄알았는데 해주셨더라구요...
아무튼 음질이 예전보다 약간 덜 섬세해진거같은 느낌인데...
위에 가격이랑 제품명 보시면 대충 어떤제품일것이다 (최소한 몇w짜리일것이다)
추측같은거 가능하시면... 감사하겠구요...
3. 추후 업그레이드
1) 헤드유닛 2)배선 3)2ch앰프+우퍼1발추가
요것들 중에서 직접적으로 제가 변화를 확 느낄만한거 순서대로
가르쳐주심 좋겠습니다. 헤드유닛은 4~50만원선 중고품으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고요^^
4. 시간이 되시면 혹시 자출 유닛에 어떤방법으로 앰프연결이되었을지 가르쳐주세요
그에따라 일어나는 일(음질저하 라든지...)
첫째, 자출신호를 받아들여 프리아웃( RCA출력)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장치와 앰프를 RCA선으로 연결합니다. 그럼 앰프를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앰프 자체에 하이인풋(헤드유닛의 자출력 선을 앰프에 바로 연결합니다)을 지
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첫번째 방법과 결과적으론 같습니다.
셋째, 자출헤드이지만 RCA출력이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요즘 헤드유닛은
대부분 RCA신호(프리아웃) 단자가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앰프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무출기능이 있는거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자, 이 방법중에 어느게 좋으냐... 당연히 세번째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앰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자출보다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첫번째와 두 번째 방법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것은 순정 헤드유닛의
교체가 어려울 경우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이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헤드유닛의 내부에서 이미 조잡한 앰프회로로 증폭된 신호출력을 다시 다운시켜
프리아웃으로 변환한 다음 이것을 앰프에서 다시 증폭시키는 일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음질이 좋아질리가 없습니다. 자출과 비교해서 소리가 커진다는 것 뿐
소리의 퀄리티적인 향상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섭우퍼가 추가된다면
딮베이스 부분은 향상이 되겠지요. 하지만 음악은 베이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가청대역이 골고루 잘 나와야 하는겁니다. ^^;
실제로 섭우퍼 소리만을 재생시켜보시면 아무리 잘 아는 음악이라도 대체 뭔
음악인지 절대 알아듣지 못한답니다. ^^;
현재 장착하신 방법이 어떤 것인지는 제가 알 길이 없으나 세번째의 방법이
아니라면 추후 업그레이드의 첫번째 순서는 헤드유닛 입니다. ^^;
그 다음은 본인의 음악적 취향을 고려하시면 되구요...
선재도 중요하고 섭우퍼 앰프의 분리도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실거라면 앰프를 먼저 추가하시고 그 다음 선재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재에 따른 변화는 천천히 배우셔도 늦지않구요.
섭우퍼의 추가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SPL을 하실게 아니라면 섭우퍼는
하나면 충분합니다. 하나로도 얼마든지 음압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섭우퍼의 추가 보다는 좋은 미드를(프론트스피커) 구하시는게 먼저랍니다. ^^;
실제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베이스는 섭우퍼 대역이 아닌 미드의
대역이라는거 명심하시구요...^^; 절대 섭우퍼만으로는 좋은 소리가 날 수 없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프론트의 미드베이스가 훨씬 중요하답니다.
닉네임을 보니 혹시 자유로쪽에 가까우시다면 www.memphiszone.com에
한 번 놀러가보시기 바랍니다. 작업과 상관없이 아마 많은걸 배우실 수 있을겁니다. ^^;
그럼, 좋은소리 만드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