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차를 알아보다가 어케어케 하다보니 베라크루즈까지 넘볼려고 합니다. (에효....)
디젤모델은 모... 왠만한거 할려면... 4천은 나와서 포기직전에
가솔린 모델... 가솔린 2WD 380X 스타일 팩을 봤습니다.
머 그냥저냥 차 가격도 괜찮은거 같고.... 안전옵션도 들어가 있어서 급호감을 갖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3.8 세금이랑 연비가 무척 궁금합니다.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가솔린 2WD 380VX까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380VX 4륜차 소유하고 있습니다. 처음 길들이기 전 3천KM 미만까지는 시내 4~5정도 나올 정도로 연비가 그닥 좋지는 않더군요...디젤 모델처럼 초반 굼뜸 현상도 좀 있는 것 같았구요...길들이기가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 지나니 연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걸 체감할 수 있더군요...굼뜸 현상도 사라지구요...
연비가 않좋다는 가솔린 SUV를 몰다보니 연비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했던 것 만큼 그렇게 나쁘진 않더군요...처음부터 너무 겁을 먹고 있어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겠지만...
어쨌든 트립컴퓨터 기준으로...
시내주행(출퇴근: 여의도 - 강남 왕복)시 7~9 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국도(강원도 - 서울 6번 국도)에서는 최대 12.5까지도 나오던데 평균 10~11정도는 나오더군요.
고속도로에선 10~12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트립컴퓨터를 잘 못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베라크루즈는 트립컴퓨터의 순간 연비가 정상 작동(연비 계산)되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30~1시간 가량은 트립컴퓨터에 최초 연비가 2, 3 정도로 찍히다가 2.5, 2.6, 2.7 등...0.1단위로 서서히 올라갑니다...정상적인 연비가 나오기까지 한 두 시간 이상이 걸릴때도 있습니다. 이 기간엔 트립 컴퓨터 봐봤자 의미도 없고, 이 기간의 연비를 가지고 잘 못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좀 더 실제 경험에 비춰 말씀드리자면, 시내 6~8, 잘 뚤린 고속도로/국도 10~12정도로 보시면 될 겁니다. 물론 엑셀 막 밟아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차는 잘 나갑니다.
동급의 디젤 모델보다는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더 쾌활하게 스트레스 없이 나갑니다.
악셀 좀 깊숙히 밟아주면 킥 다운 되는 순간부터 치고 나가는 게 디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RPM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배틀도 즐기실 수 있구요..순정대 순정이라면 베라/모하비 디젤 모델보다는 쉽게 쉽게 튕겨나갑니다...따돌리기도 쉽고...언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솔린 모델 타시면 디젤차 부러울 일이 없습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겠지만...
안좋다는 연비마저도 조금 더 안좋을 뿐이지, 그걸로 인해 +요인들이 반감될 정도의 것은 아니더군요...
분명한 것은 제네시스보다는 연비가 안좋습니다.
그래도, 주유소 가는 횟수는 이전의 쏘렌토 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쏘렌토도 워낙 연비가 안좋았던 차라...--;; 물론 가는 횟수는 같아도 주유금액은 다르겠지요....?가솔린과 경유이니깐..
여튼, 말이 길어졌는데, 일상 생활에서 트립컴터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숫자는 8과 9입니다.
참고하시길...
순간연비가 한두시간 운전해야 나오는건 아니죠. 그렇다면 순간연비란 말의 뜻과 다른거죠.
순간연비는 거의 동시나 몇초 전의 연비를 표현해주는것이고여...말씀하신대로 표현된다면 누적 모드죠(우리가 일반적으로 연비라고 볼수 있는....)
후반에 갈수록 연비가 좋아긴다는것은 그만큼 후반의 정상적인 주행모드로 인해 에버리지가 높아진 것이라고볼수 있고요. 계속 좋은 패턴으로 간다면 그 숫자가 높아 지겟고 지나온 평균치보다 낮게 운전한다면 평균을 내리겟죠.
누적연비모드는 그냥 그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연비리셋이후 내차의 연비. 더도 덜도아니죠.
연비란게 1.차량의 상태(무게나 노후화정도, 사용연료), 2.도로의 상태, 3.운전습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거든요.
제 경우 가솔린 승용차(320), 아우디 TDi, 카니발 커먼레일을 소유하고 있는데 연비에 관심이 많아 상당히 유심히 관찰하며 다닙니다.
(주유시항상 Full로 채워 주입된 연료의 양과 트립컴퓨터의 연비, 주행거리를 비교합니다.)
또 지인들의 여러차량을 탈때마다 트립을 작동시키며 관찰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베라쿠르즈 연비를 넘 유리하게 보시고 구입하시면 큰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보여요.
차량의 무게도 2톤이 넘는것으로 알고 있고 전체 표면적도 넓고 타이어도 큰것으로 보여지던데요. 연비에 유리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기어비 셋팅을 잘 모르겟지만 본능에 충실한 SUV는 저단기어의 비율이 낮아서 연비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트립 컴퓨터 상의 연비체크방식이 2가지 패턴인데...
외산차의 경우 순간 주행연비라해서 지나온 약간의 거리를 표현해주는 모드가 있고,
리셋이후 현재까지의 연비를 평균해서 나타내 주는 모드가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후자에서 보여주는 연비인데(우리가 일반적으로말하는 연비가 되겟죠)
리셋후 출발초기에는 당연히 연료소모가 많기 때문에 연비가 상당히 않좋은데... 그 안좋데 연비를 계속주행하면서 조금씩 끌어올리게 되는것이죠. (이것도 일정시간지나면 평균치로 변하겟지만...) 또한 리셋한 시기가 오랠수록 누적 데이타의 양이 많으므로 감깐 풀악셀한해도 그 데이타에 미치는 영향은 적기 때문에 연료소모가 그리 많치 안타고 착각할수도 있겟습니다.
전에 어떤 제로백 측정영상을 보다보니 누적 연비를 띠워놓고 제로백 측정하는데 어떤 리플엔 ' 와~~저렇게 밟는데 12Km/l가 나오네 연비 좋다!' 란 글도 올라오더만요.
어림없는 애기죠....아마 제로백 나오게 풀악셀하면 2~3Km/l 정도 일겁니다.
마지막으로 가솔린 suv를 가진 제친구가 한얘기를 해본다면
'그랜져가 국민차야~~'
저는 레인지로버 가솔린을 운행중입니다. 트립 상으로는 시내에서 5킬로 내외, 고속도로에서 8킬로 내외를 보여 주지만 주유량과 운행 거리로 계산해보면 분명 그 이하로 달리고 있습니다. ( 이 수치는 서울보다 훨씬 차량 정체가 적은 캐나다의 수치입니다. 서울에서 운행 중인 카이엔 s 는 시내에서 3킬로대 찍습니다. 반면에 배기량 대비 차량 무게는 더 무거운 티구안 tdi는 언제나 14km/l 로 경쾌하더군요.)
가솔린 suv 를 타면 탈수록 정답은 디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숙성과 반응성에서 떨어지긴 해도 토크 좋은 디젤이 훨씬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네요. 어차피 4리터 대 8기통 가솔린 엔진이어도 2.5톤짜리 suv에서 만족스러운 가속감 얻기 쉽지 않습니다.
진짜 가솔린 suv는 배기량에 크게 관계없이 연비는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차량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으네요...
인증 동영상이라도 찍어드릴까 하다가 이게 뭔짓거리인가 싶어 관뒀습니다...유치하기도 하구요...베라가솔린 연비 물었는데, 여러 차종들이 등장하네요...동떨어진 차량 가지고 가솔린 SUV를 일반화시킨다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아니겠지요...도움이 되는 정보도 아닐테고...
익스플로러의 연비는 정말 나쁘다는 거 인정합니다.
저도 필라델피아에 살 때 익스플로러 리미티드 탔었으니깐요...그 연비와는 많은 차이가 날 겁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 여의도 - 강남 구간의 연비가 8 정도라면 suv 를 떠나서 2리터 중형차와 비교를 해도 나쁘지 않은 정도네요. 연비로만 따진 다면 비슷한 엔진을 가진 ml350 이나 rx350 혹은 fx35 같은 차종보다 메리트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베라 디젤 모델과도 큰 차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