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서민 A4 6000Km 시승기 1부 외관
서민 4호기와 함께한 시간도 어느덧 2달여가 흘럿네요.
하루에 꾸준히 100키로씩 출퇴근길 나의 발이 되어준 A4
1년 정도 편안하게 탔던 520럭셔리가 지겨워져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생각으로
차 바꿀 생각도 없는 지인에게 이만한 좋은차가 없다는 사기를쳐 강매시키고
남자라면 벤츠를 외치며 벤츠 매장으로 달려가다
우연히 친하게 지내던 아우디 딜러형을 마주치고 커피 한잔 먹다가
시승도 안해보고 10분만에 계약해버린 서민 4호기...
시바... 이형은 나에게 마지막 아우디를 판매하고
벤츠로 이직했다는 전설이...
사실 서민 엔트리 똥차라서 별로 관심도 없겠지만
나는 시배목 뻘글러이니깐 시승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외관부터 시작해볼게요.
아우디에 관심이 많은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A4와 A6의 정면의 모습을 아직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구형에 비해서 정면의 모습이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많지만
저의 눈에는 참~ 개같이 생겼습니다.
'못생긴 개' 퍼기같은 그런 개같은 모습이죠~
전~혀~ 날렵해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살짝 얼짱 각도를 틀어서 보게되면
꺽일때 꺽이고 날렵할때는 날렵하고 잘빠진 모습입니다.
3년전에도 A4와 320D를 놓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은 아우디가 BMW보다 좋다고 생각했었고
아우디를타면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친구들의 말에 시승을 해봤습니다.
근데 시발 무슨 5000만원 짜리 차의 옵션이
자유로 변태 엑센트만도 못한 현실에 엄청난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당시 그랜저HG 3.0 풀옵을 타고 있었던 지라...
차는 무조건 옵션이라는 생각이 컷었죠.
사실 지금도 옵션에 변화는 그닥 크지는 않습니다.
이차는 기본 A4가 아닌 2015년형 S라인 페이스리프팅 판매를 위한
2014년형 떨이용 스페셜 에디션 모델입니다.
기본 엔트리 A4 재고를 떨어야 하는데 어떻하지??
라고 아우디에서 고민하던중
실내/외부 옵션을 엔트리 똥차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사양으로 바꿔주고
한정판으로 판매하면 귀가 얇은 호갱님들이 떨이쳐 주겠지?
라는 아이디어로 판매된 차량으로 저같이 귀얇은 애들에게 순식간에 팔려나간 차량입니다.
정식 명칭은 아우디 A4 콤포트 에디션 입니다.
(기본 A4와의 차이점은 나중에 실내를 설명하면서 알려드릴게요.)
궁둥이는 아반떼급 차량치고는 빵빵하고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후라는 왼쪽 부분에 쌍마우라를 달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부터 차량의 이름이
기존의 A4 2.0TDI에서 35TDI로 변경되었습니다.
지들 말로는 2000cc 디젤이지만 3500cc급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지랄병한다ㅋㅋㅋ
전륜구동 기본 모델은 30TDI
콰트로 모델은 35TDI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절대로 3000cc, 3500cc가 아니오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아우디는 역시 정면에서 보는 모습보다
얼짱각도로 보는게 이뻐 보입니다.
A4 컴포트 에디션은 기존의 A4와 도장의 색상이 틀린데요.
기존의 흰색차량은 화이트에 펄이 들어가서
기름을 칠하면 반짝반짝 광이나는 도장이었는데
이차는 약간 어두운 색상의 광이 안나는 흰색으로 되어있어
친구들에게 이거 새차가 맞느냐?
중고차 샀으면서 뻥치는거 아니냐?
이야기를 듣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색상입니다.
휠은 A8 엔트리에 들어가는 휠이 박혀있는데요.
기본 A4에는 요거 안박혀 있으니 오해는 하지마시구요.
차를 구매하고 세차만 하려고 하면 자꾸 비가와서 더러움이 묻어있습니다.
사실... 저 휠은 닦아줘도 별로 이쁘지는 않아요.
외관을 종합해보면...
일단 A4 이차는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쉬운 예로 그랜저HG의 편안한 승차감을 느꼈던
여친님이 320D를 사와서 태워줬을때
어디서 이런 똥차를 주워와서 때기를 치느냐며 화를 냈었습니다.
이번에 미친척하고 구입한 A4도 일단 욕을 먹을거란 예상으로
여친님을 차에 태웠더니 차가 좀 작긴한데 디자인은 좋은것 같다며
자신이 면허를 취득할터이니 이차는 자기를 주고
저에게 지하철을 타라고 권유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준중형급이다보니
준대형급 5시리즈를 타고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나두껴줘~를 시전했을때 잘 안끼워줍니다.
외관은 별로 설명할게 없네요.
재미 없는 시승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에는 실내와 연비, 주행성능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즐거운 점심되세요~
1주일에 차자랑은 한번만 된다고하여...
2부는 내용추가하여 올립니다.
[시승기] 서민 A4 시승기 2부 (내부, 디테일)
별로 관심 없는 차종이지만
1부를 발설했으니 완결을 내는것이 인지상정!
스압이 예상되오니 원치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좃습니다.
아이~ 야하다~
먼저 외관의 부족했던 부분을 설명해드릴게유~
외관은 지난번에 설명해드려서 넘어가려 했으나
어린이날을 맞이한 어른이가 무료한 휴일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세차를 했더니 새차가 되어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아~
A4에는 제논인듯 제논아닌 싼마이 제논플러스 헤드램프와
LED 주간운행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엔트리지만 있을건 다있네요.
에헤헤헤헤헤~
휠은 쉽팔인치 Y-스포크 휠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이휠은 컴포트 에디션 모델에만 장착되며
기존의 A4 모델에는 장착되어 있지 않은 옵션입니다.
사진상으로 보았을때 이뻐 보이는가?
는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휠을 닦을때 스포크가 많아서
닦을 부위가 많기 때문에 별로입니다.
세차는 비가 내리는날 물묻으면
걸래로 살짝 닦아줘야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귀찮은 건 질색이거든요~
이것도 개취이니까~ 패스~
개인적으로 궁둥이는 마음에 듭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성게 궁둥이 매니아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엉덩이는 사랑이니깐요~
구형의 테일램프는 점으로 연결 되어있던 모습이라면
기존의 테일램프는 선으로 연결되어있어 브렉끼를 밟았을때 뒷차에 보이는
시안성이 더욱 좋아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붉은색의 리어램프와 깔끔한 화이트의 조화가 매우 잘 어울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입에서 이렇게 고급스러운 멘트가 나올줄이야... 재수없네요... 웩...
A4 컴포트에디션은 콰트로가 기본으로 장착되었구요.
기존의 A4 2.0tdi 콰트로 다이나믹과 같은 기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칭은 앞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2.0TDI -> 35TDI로 바뀐게 보이시죠?
다음은 백미러 인데요.
아우디 차량이 전부다 그런거인지 모르겠지만
광각미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비엠따블류를 탔을때는 백미러의 유리가
참새좃만해서 옆으로 끼어들라고 빽미러를 쳐다보면
눈을 떳는데 눈을 감은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미래의 여친처럼
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어리버리 초보운전같은 몸개그를 시전하다
뒷차의 썅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A4가 엔트리이지만 강력한 빛을 받으면 어둡게 변해주는 기능과
서리가 끼거나 비맞아서 안보일때 열을 올려서 닦아주는
열선기능이 탑제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문손잡이에는 최첨단 테크놀로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있어
손만 가져다 되어도 주인님의 지문을 인식하여 어서오십쇼~
를 외치며 문을 열고 닫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뻥이고요.
지문은 개뿔...
재미도 없는 놈이 말이 존나 길었네요...
실내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보조석을 살펴보겠습니다.
A4 컴포트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실내에 적용된 우드가 리얼우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싼마이 나무무늬가 아닌 '리얼우드'
고급스럽지 아니한가요?라는 딜러의 물음에
네 고급스럽지는 아니하네요~ 라고 대답해 주고 싶네욧~
한정판 모델이라 실내에 신경을 많이썼다는 느낌이 드는게
기본 A4에는 내장제나 천정의 색상이 싸구려틱한
그레이 느낌이었다면, 컴포트 에디션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블랙생상으로 마감하여 싼마이 느낌을 탈피하였습니다.
차의 시트도 인조 레자 시트가 아닌
이태리 장인이 벤틀리의 카시트에 씌우기 위하여
모기조차 물리지 않게 애지중지 키워
벤틀리의 고품격 차량시트에 씌워주고
남은 밀라노 가죽 짜투리를 모아서 만든 브라운 시트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 보았을때 차량의 블랙마감제와 잘어우러져
실내만 보았을때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A4 컴포트에디션에는 운전석과 보조석 모두 전동시트가 기본장착되어있고
럼버소프트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허리까지 편안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메모리 시트는 운전석에만 적용되어 있으며
2번까지 저장되오니 양다리 걸치다 걸리지말고
마눌님과 둘이서만 나눠타시길 권장합니다.
아우디가 옵션이 좋다고 하는 이유는
오토헤드라이트 기능과 오토레인센서가 기본 장착되어있고
운전중 원하는 옵션을 쉽게 눌릴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고 딜러가 이야기하는데
지랄한라고 답해주고 싶네요...;;
사실 아우디의 장점은 여자들이 봤을때
뭔가 빨간색 불빛들이 잘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세련되 보이고 이뻐 보이는게 장점입니다.
무슨 놈의 차가 핸들에 통화 버튼하나 없고
노래를 탐색하려고 해도 핸들로 돌리면 한글 지원은 개뿔...
존나 불편합니다.
아우디의 주요 옵션과 기능은
기어봉 주위에 편리하게 포진되어 있는데요.
지들 말로는 편리하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모아뒀다는데
편리하기는 개뿔... 운전하다가 노래 다른거 돌리다가
요단강 건널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리고 그 흔한 USB 조차 없고
SD카드에 MP3을 저장해서 들어라고 합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부분은
아직까지 비엠따블류의 아이드라이브를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생각이드네요.
아~ 맞다! 이건 자랑하고 넘어가야쥐~
저... 통풍시트 있어요~
에헤헤헤헤
핸들 열선은 없어요... 에헤헤헤헤 시발ㄹㄹㄹ
중앙의 핸드폰 꼽는 공간과
음료를 꼽아주는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음료 꼽는 공간의 위치가 참으로 애매하고 좁아서
불편하고 저기에 음료를 꼽은 상태로 앞쪽의 인터페이스를 누르려고 하면
항상 팔에 걸리고 불편함의 극치를 달립니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에는 신경을 많이 썼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편리한지 불편한지 이런거는 신경 안쓴거 같네요.
요즘 나오는 주상복합 아파트 같이
남들이 봤을때는 우와~ 존나 멋있게 사시네요~ 이지만
실제로 사는 사람들은 존나 좁아... 존나 관리비는 왤케 비싸?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욧?
하지만 매번 언급하지만... 여자들은 좋아합니다.
다음은 뒷자석으로 넘어갈게요~
뒷자석 역시~ 밀라노 가죽과 리얼 우드로 장식이 되어 있구요.
제가 186Cm에 100Kg의 몸무게를 유지하기에
항상 의자를 최대한 뒤로빼고 누워서 운전을 합니다.
제가 장난으로 A4 좃나 쫍아...
이게 무슨 차야~라고 불평불만을 토로하지만
실제로 저만큼 뒤로 빼도 뒷자리가 의외로 널널합니다.
저같이 덩치가 큰 돼지같은 애들이 앉지 않는다면
무난한 뒷자리 공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A4 컴포트 에디션의 장점을 하나더 소개해 드리자면
뒷자석에도 에어콘 공조장치가 있습니다.
A4가 작은차라서 가족용 세단으로 고려하기에는
힘들다고 느끼시겠지만 뒷자리에 탑승하는 인원에 대한
배려도 많이 신경쓴 모습이 보이네욧~
중앙 팔걸이를 내려서 열어보면 구급키트도 있답니다~
뭐 어차피 내가 뒷자리에는 탈일은 없으니
쫍던 말던... 내알빠아님..에헤헷
마지막으로 독일 3사라고 불리우는
BMW, 메르세데스 빤스, 개우디 3개의 차종을 놓고 봤을때
아우디가 자동차 키 하나는 최고로 좃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다고 고생많으셨구요.
다음 시간에는 주행성능과 좃같은 연비등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맛점하세요~
추천요!!
저에게 지하철을 타라고 권유하는 모습<---이대목이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ㅋㅋ 추천하고 갑나디
뭔가 마성의 매력이 느껴지는 필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시승기도 기대할게요 ㅋㅋ
디자인은 이뻐요"
지금은 아니지만~~~
실내가 좀좁은거 말고는 정말좋은 차죠ㅎ
정말 요즘엔 서민차가 되어버렸네요 너무 흔해서ㅋ
추천합니다
안전운행 하시구요~
잘 보았습니다 ^^
저비싼외제차를여친주고
본인은 뚜벅이?
농담으로라도 그딴말하는
사람이라두있엇음 ㅠ
미치겠닥ㅋ
A4한번 시승좀 해봤으면좋으련만... ㅜㅜ
저도아우디는 4, 5 ,6 앞모습만봤을땐 구분못함
7만구분강 ㅎㅎ 글 재밌게쓰셨네요
안운하시고 약혼녀와 행복하세요~^^ 춫
나두 껴줘 ... 에서 둘째아들 녀석 부랄을 치고 갑니다..ㅎㅎㅎ
감명받고 갑니다... 추천요!!!!
매사 안운하소소소..^^/
공한개 더 붙이면 올림픽!!
페라리는 빨강
벤츠는 검정
아우디는 흰색이라 생각합니다
차 이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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