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가 잠든 이시간에 근무중 보배눈팅을 하다가 가입하게된 신입입니다ㅎㅎ
예전부터 보배눈팅은 쭉 해왔었는데 뒤늦게나마 가입을 했습니다.
어디에 글을 써볼까 하다가 내차소개 게시판이 있는걸 알게되서 글 써봅니다
32세 유부남 부천 거주중인 직장인입니다.
첫차로는 어머니 아반떼XD를 24세때 거의 제가 타고다니게 되었었습니다. 어머니는 거의
주행을 하시지 않기때문에 좀 어린나이때부터 차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때 운전이 재밌는걸 많이 느끼게 됬었습니다. 내가 원하는곳을 마음대로 다닐수 있다는
즐거움이랄까..달리는 재미도 있었고 진짜 여러모로 좋아했습니다 ㅎㅎ
그러다 28세때 08년식 투싼을 몰게 됬었습니다만 장거리영업을 뛰시던분이 타던걸
받아와서 타게된거라 당시 키로수도 19만키로에 차에 이것저것 잡 문제가 있어서
오래 타질못하고 1년후에 싼값에 매각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의 차 사진은 가지고있질 않네요;;
구형투싼을 매각하고 추가금을 보태서 유지비에 크게 부담 안가고 젊은층이 무난하게
좋아하는 디자인을 가진 국산차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아반떼MD를 첫 신차로 뽑게 됬었습니다. 12년식에 선루프와 스포일러만 옵션추가해서
출고받고 첫차의 기쁨으로 애지중지 아끼기도 하고 평소 해보고싶었던 드레스업도 했었습니다.
이때가 현제 와이프와 연애중이던 시절 가장 큰 역할을 해준 고마운 차였습니다.
출퇴근용,데이트용,장거리여행용.. 즐거운시간을 아내와같이 연애하면서 느끼게해준녀석이지요 ㅋㅋ
아껴주고 잘 타면서 사람 욕심이 생기다보니 뒤늦게 순정바디킷 장착하고
휠도 바꿔주고 소소한 드레스업을 조금씩하며 꾸며주곤 했었습니다.
딱 요기까지가 최종형태였습니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지저분해질거같아서
이정도로 타협하고 재밌게 타구 댕겼었습니다 ㅎㅎ
레이싱겜을 좋아하다보니 그란로고랑 두문자D데칼도 부착 ㅎㅎ
여친이랑 결혼을해서 30세에 아내로 바뀌고 신혼때 같이 잘 살다가
아내가 연애시절때 같이 데이트하다가 목격했던 포드 머스탱을 언급합니다.
그때 디자인이 너무 멋져서 머릿속에 팍 박혔었는데 살까?살까? 하다가
보험료 및 세금및 부품값 유류비등등 유지불가능이라 판단하고 안된다했더니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테니 그건 걱정말라해서 ?????만 계속 날리다가
진짜 궁서체라하여 결국 머스탱을 알아봅니다.
쿠페를 꼭 타보고싶었다는말에 저도 유지비만 아니면 쿠페욕심이 있었기에 오케이합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연애시절에 목격했던건 5.5세대고 지금 신형은 풀체인지가 되서
아내가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합니다. 신형 2.3 에코부스트를 알아봤으나 데이트하다 목격했던
모델을 원해서 결국 5.5세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해서 2013년식을 가져오게됬죠.
처음 대려왔을때 모습입니다. 5.5세대!! 신형이 있지만서도 6세대랑 5.5세대 둘다 실물로 보니
저도 5.5세대에 더 기울게 되더군요 ㅋㅋ
너무 멋지고 설렜지만
나에겐 너무 과분한 차가 아닌가? 했지만 모든걸 지원해준 아내덕에 결국 그런 걱정은
금방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차값 전액지원,보험료 전액지원,기름값은 내 카드로써 등등 마누라찬스 아..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머스탱을 이렇게 대려오자마자 갑자기 휠부터 바꾸자합니다. 돈없다하니 휠값도 내줬습니다...;
그리고 휠 바꾸자마자 바이퍼라인도 꾸며보자합니다. 이것도 마누라가 결제..;
하지만 저질 퀄리티에 실망해서 일단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참았습니다.
나중엔 결국 떼버렸지만요..
엠디는 결국 출퇴근용으로 바뀌게 되고 주말 데이트용으로 머스탱이 새로 식구로 들어오게 됬었습니다.
두대를 나란히 놨을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ㅜㅜ
그토록 원하던 차량을 소유해서 저 만큼이나 기뻐했던 아내도 생애 첨으로
셀프세차장 같이 따라와서 직접 차도 닦아주더군요..엠디때는 관심도 없더니 ㅠㅠ
참고로 아내는 면허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딸 생각이 없다 하더군요;;
그러다 얼마 안지나서 갑자기 또 이야기를 꺼냅니다.
올 블랙 컨셉을 가고싶다해서 휠도 도색하자고... 돈없다고 했더니 내주겠답니다;
결국 휠 도색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세미글로스 블랙. 반무광입니다. 아내가 너무 좋아합니다.
덕분에 저도 흐뭇하더군요. 어디까지나 개취로 도색한거라 이해부탁합니다..
그러다 또 얼마 안지나서 아내가 이야기합니다.
외관 드레스업을 좀 하자고..돈없다하니깐 그건 걱정말라고합니다.
아내가 점점 신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부품대행및 도색 장착해주는 업체를 찾게되고 이런저런 견적과 부품종류를
정한뒤 장착하고옵니다.
사이드스쿱도 장착하고...
뒷열 윈도우 루버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루프스포일러도 장착하게되고
후드도 통으로 교체..;;;
프론트 립스포일러도 장착.
이거 내차 맞나??? 안밑겨질정도로 변해서 왔습니다 ㅠㅠb
배기쪽도 카본팁으로 교체하고 엔드교체후 구변까지 완료...
아내가 원하는대로 다 바꿨습니다. 저는 업체만 알아보고 발품뛴게 전부..
결제는 아내가 다 해줬습니다 킄 감동 ㅠㅠ
그러다 얼마못가 부천북부역쪽 유료주차장에 주차후 쇼핑하는데
차사고났다고 전화가옵니다.
맙소사..ㅠㅠ 멀쩡히 주차되있던 차를 모닝이 주차하다가 때려박았답니다.
당연하지만 상대과실100프로라서 상대보험쪽에서 A7로 렌트를 해주겠다 했으나
거절하고 렌트비 하루 10만원씩 받기로 쇼부치고 결국 센터로 보냈습니다.
수리까지 3주걸리더군요 ㅡㅡ;
마침 아반떼MD도 친동생이 거의 빌려가던 상황이라 출퇴근용 차가 없어서
아내가 이리된거 출퇴근용 차 한대 적당한거 알아보자합니다.
그렇게해서 여차저차해서 쉐보레 아베오를 대려오게 됬습니다.
순정상태로 중고로 하다 대려와서 도라에몽데칼 붙여주고 헨들커버 씌워준게 다입니다. ㅋㅋㅋ
덕분에 출퇴근할때 데칼땜에 어그로가 조금 끌리더군요;
후에 입고시긴 머스탱을 받고 아내가 말합니다.
루프스포일러가 맘에 안드니 바꾸자! 결제는 내걸로 해
그래서 루프스포일러는 제거하고 사이드와 깔맞춤을 위해 뒷유리도 루버로 바꿨습니다.
후방시야 걱정하시는분들이 주위에 종종 계시는데 아무문제 없더군요; 잘만보입니다 ㅎㅎ
이리해서 현제 모습입니다. 더이상 건드리지는 않고 얌전히 1년넘게 타고다니는중입니다.
스크롤이 좀 긴거같은데 죄송합니다 ㅠㅠ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안운하세요^^
우리와이프는 차에돈들이면 팔아버린다고ㅜㅜ
부럽습니다 안운하세요^^
글쓴이의 다른자아
다른인격이면
소름 ㅠ ㅡ ㅠ
근데 아내분이 은수저??
차 너무 이쁩니다 와이프분도 천사이신거 같네요!
차보다 색시~~
부럽네요
님 능력이 문득 궁금해지네요... 도대체 무엇ㅇ............
거짓말 같은 글을 보게되네요
내가 술에 너무 취해서 잘못봤나...?
이런 경우도 있구나...!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차애기 하고싶네요
잘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부럽네용 ㅠ
아내돈이나 님 돈이나 같은 돈 아닌가 싶은데.. 이러는걸 보면 금수저가 확실..!! ㅎㅎ
부럽네요 ㅜㅜ 전 쉐보레 카마로를 사고 싶은데.. 현실적인 벽에 ㅜ.ㅜ
어차피 평생 기사가 있는데...ㅋ
좀 기다리면 이런 말 나옵니다.
당장 차바꿔 !!!
로또 된 것 아닐까요? ㅋㅋㅋ
전 당분간 꿈도 못꿉니다...
내년에 제트스키 가져오기로 하고 일년동암 옷,신발 ,차에 일체 돈안쓰기로 하고 대기중이비나 ㅠㅠ
써쓰를 하면 운전할때 안전감있고 더욱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자체가 내려가니 휑한 휀다도 꽉 차보이고
많이 달라보일겁니다.
마지막으로 써쓰만 해서 타세요.
전 돈도,미래도,여자도 없네요.
100원만 더 차에 비용 지불하면 차를 팔아버리기로...
부럽습니다
아 난 이미결혼을 햇군요...부럽기 그지없습니다..안운하세요 ㅎㅎ
멋진와이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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