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을 주로 하고 희귀차량을 좋아라 하는 회원입니다.
로터리엔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것 같아 지금은 다른 분이 가꾸고 있을 직전 차량인 rx-8의 약 5년간 시승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차량 스펙은 세계10대 엔진인 반켈엔진이라고 불리우는 로터 두개가 합쳐진 약1300cc 르네시스엔진(로터리엔진)을 장착한 rx-8 북미버전 모델입니다.
상세 스펙은 2008년식 로터리엔진 40주년 한정판 모델(전세계 1만대 한정생산,국내1대(현재는 두대정도로 알고 있네요.))로 한정판 색상(일반모델과 같은 진그레이라고 해도 차이점이 큽니다.)빌스테인 순정 쇼바와 순정가죽시트 대비 뛰어난 재질과 색상의 가죽 시트(가죽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등 마쯔다사에서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기전 스피릿R이라는 상위 버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모델입니다.
일단 사진부터 감상하겠습니다.
30,000키로 정도에 인수하여 신발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고 다이로 휠캡을 제작하여 부착하였던 사진입니다.. 그 외 광택 작업 및 전면의 마쯔다 로고 탈착 및 소소한 다이를 한 사진 같네요
실내 사진입니다. 문은 보시다시피 장농문 열듯이 수어사이드 도어로 개방감이 큽니다. 가죽 색상이나 질감도 지금봐도 좋네요.
참고로 운전자석은 전자동 시트이고 보조석은 수동입니다. 옵션은 패들시프트, 스마트키, 공기압센서 등 필요한 것은 거진 들어있고요~
네비게이션을 순정형 팝업을 구해서 장착한 사진입니다.(시동시 팝업, 시동끄면 닫힙니다.)
순정이라 껑충한 차고를 낮추기 위하여 서스펜션을 바꿔줍니다.
가성비 좋고 감쇄력 및 차고 조절 가능한 테인 스트릿플렉스로~
브레이크 답력은 크게 부족하지 않아서 드레스업만 살짝 해줍니다. 저것도 다이로 마쯔다 로고도 입혀줍니다.
신발도 달리기에 부적합한 듯 보여 SSR 정품 새신발로 갈아주고 얼라이먼트도 시행합니다~
일단 완성된 모습을 찍어보나 차고 조절이 안되어 있네요~차고는 추후에 트랙용 차를 전문으로 만지시는 정비소에 입고하여 수십번 테스트를 거쳐 맞추어 줍니다.
한적한 공터에서 찍어보고..(폰카의 한계죠..)
정모나가서도 찍어보고..
참고로 정모때 찍혀있는 차량들은 모두 차주가 바뀌었다는게..
순정 촉매 말썽으로 원활한 배기를 위해 스포츠 촉매로 바꿔줍니다.
참고로 촉매는 볼트사 제품을, 중통부터 배기는 메간제품(구변 완료)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이즈를 줄인 순정촉매여서 그런지 압을 못견뎌서 셀이 다 깨졌더라고요..
촉매를 바꿔주었으나 원체 불완전연소를 하는 차량이기에 자동차검사때 배기가스 농도로 불합격 되어 동호회 아는 형님 차량의 순정촉매와 맞교환을 합니다.
정모사진.
S2000, IS350도 보이네요
차고를 낮추어도 뭔가 껑충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기에 순정바디킷 겸 립을 구해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후에 달아줍니다.
작업중
완성된 모습
사이드립과 흙받이 립도 달아줍니다.
드레스업 후 동호회 세차 정모도 나가고(한정판 응삼이, A4도 보이네요)
밥먹다가 주차하고 한컷 찍고
지하 주차장에서도 한컷
이 사진이 최종 입양보내기 전 사진입니다.(아이라인도 붙여 넣었네요)
정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였네요.
이제 시승기를 써야겠네요~
1. 승차감
시트포지션은 상당히 낮은 위치에 형성이 되어있으나 퓨어스포츠카 정도를 바라면 전동시트다보니 약간 실망할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운전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포지션이죠.~승차감 또한 기존 순정 빌스테인 서스를 기준으로 일반 세단보다는 하드하지만 통통 튀지않는 승차감이었습니다. 물론 테인으로 바꾼 후에는 바닥을 쓸고 다니고 하드하게 셋팅해서 승차감은 버렸죠 ㅋ
2. 코너링
코너링은 이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네요. 후륜구동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고 미드쉽엔진의 영향으로 고속에서도 안정감있는 코너링이 특징이네요. 솔직히 차를 좋아라해서 타브랜드 차들을 소유도 해보고 몰아봤지만 이 만한 핸들링과 안정감은 느끼기 힘들었네요.
3. 출력
음..이부분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네요.
마력부분은 1300씨씨라고 보기에는 사기캐릭이라고 할만 하지만(요즘 자연흡기차량에 견줘도 씨씨당 마력은 딸리지 않네요) 초반 토크가 꽝이라 초반부터 풀악셀 밟으며 오히려 더딘 느낌입니다. 알피엠이 오토는 9000까지 표기되고 수동은 10000까지 표기한 것과 같이 고알피엠을 사용하는 엔진이다보니 3500알피엠 이상 가야지 펀치력이 나옵니다. 그래도 차량무게가 1톤 정도 밖에 되지 않아 160정도 까지는 스트레스 없이 나가고 그 이상은 뭐..배기량이 낮으니 더딥니다. 동호회카페 가보면 순정으로 리밋만 풀고 270정도까지 밟는 동영상도 있으나 아무의미 없다는..
4. 외관
외관은 기본적으로도 잘빠진듯 보이고 드레스업을 어찌하냐에 따라 달라 보입니다.
처음에 입양했을때는 자세 낮은 투스카니로 보였지만(투스카니 비하 아닙니다;) 이것저것 손보다보니 차부심이 생길정도로 이쁘다고 생각하고 다녔네요.(애기들이 참 좋아라했던..)
저는 군더더기 없는 순정틱한 튠을 선호하는 편이라 파츠도 마즈다 스피드 아니면 순정용 파츠를 사용했네요.(휠은 뭐..)
5. 실내
실내공간은 쓸만한듯 합니다.(개인의견) 젠쿱보다 뒷자리 헤드 공간이 확보되어있고 덩치작은 남성분이나 여성분, 아이들은 탈만한 뒷자리입니다. 옵션은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최신옵션들은 없지만 한정판 모델이다보니 동시대에 존재했던 왠만한 옵션들은 왠만치는 갖추고 있습니다. 트렁크공간은 깊이는 깊으나 큰짐을 수납하기에는 부적합 합니다.
6. 총평
2011년도부터 5년간 어루고 달래며 아끼던 놈이라 정이 많이 붙어있었네요.
장점은 로터리 감성 및 역시 배기량 대비 사기 출력과 우수한 코너링이고 이외에도 연식대비 봐줄만한 외관 및 실내입니다. 또한 패들시프트가 있어서 토크가 약한 단점도 수동모드로 보완이 가능하고 변속타이밍 및 답력도 좋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시트도 장점 중 하나네요.(아직도 이 시트의 착좌감에 미련이 남을정도이니..)
기타 장점은 위에 사진 설명할때 늘어놓은듯 하고요
단점은..음..일단 무게배분을 위해 엔진 위치를 뒤쪽으로 배치하다보니 조수석 좌측 발부분에 미션이 위치하여 단열보강을 하지 않는한 엔진열과 미션열이 실내로 다올라옵니다. 겨울철에는 히터를 틀지 않다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여름철에는 에어컨을틀어도..하..힘듭니다.ㅋㅋ
그리고 정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직수입차량도 그렇지만 일반정비소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로터리 엔진이다보니 살펴보기도전에 손을 절래절래 흔듭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눈탱이 안맞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부품도 본인이 직접 구하는게 낫습니다. 또한 센서류 등이 많아 전자장비에 예민하다보니 체크등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심리적인 압박도 심하고요. 유지비는 연비 시내 5~6키로, 고속 8~10정도가 나오고 고급유를 주유해야하며 엔진오일 또한 논폴리머 오일 사용을 권장하여 금액대가 비싸고 엔진수명을 위해 저는 2~3천키로 마다 갈아주다보니 금전적인 압박이 심합니다. 또한 엔진마운트도 2~3만정도면 갈아주어야 하고 점화관련 부품들(코일,플러그 배선 등)도 만오천~이만정도 주기로 교환하여 주어야 트러블이 없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로터리엔진 내구성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고요..(허나 이건 관리를 어찌하냐에 따라 다른듯 하니 엔지니어적으로는 단접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큰단점이네요)
한마디로 운전 재미가 있고 잘 빠졌고(드레스업에 따라 뭐..) 이니셜디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현실적인 드림카이기도 한 차이지만 막상 소유하면 신경쓸게 많아서 불편하다. 입니다.
현제는 결혼도 하다보니 위 사진의 올뉴FX3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RX에서 누리지 못한 공간과 정비 편의성을 가지고 있고 제가 좋아라하는 의도치 않은(판매부진으로..ㅋ) 희소성도 있어서 이차를 택했네요^^(FX50S를 찾고 있었으나 매물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샀다는건 함정이고요..)
펀치력 실내공간(저는 만족하네요) 등등 단점은 별로 안보이네요. 연비야 기존 차량과 비슷해서 별로 압박이 없고요~
네이버 인피니티 카페에 주말에 끼적거리며 올렸는데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듯 하여 보배에도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글재주 없는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퓨어를 지향하는게 세븐이면 페밀리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차가 에잇이기에 엔진만 로터리를 쓴다 뿐이지 다른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후속작이라고 할수 있는 에잇이 세븐보다 출력면에서 약하니 말 다했죠 ㅋ
물론 세븐은 과급차량이고 에잇은 내구성을 중요시한 자연흡기엔진입니다 ㅋ
저는 평생 소장하려고 했으나 결혼하다보니..ㅠㅠ
뒷문 닫고 앞문 닫아야하는지?
닫을때도 앞문부터 닫으면 텅 하고 팅겨져 나옵니다..ㅋㅋ뒷문부터 닫아야해요^^
코너링 우병우 아들만큼 잘돌아나가나요?
어마어마한 차량 보수비용이 들어가는군요.. 근데 마스다의 기술력은 알아줘야겠군요 10년전에 저런 스포츠카를 만들었다는게
수동6단이었고 마즈다스피드 카본 윙 사서 달고 테인 스프링, Racing Beat 배기, 스촉 달고 다녔었어요
350z보다 직빨은 느렸지만 코너링은 상당했었죠
직빨은 WRX보다 조금 빠른 정도 ㅠ
수이사이드 도어 덕분에 사람들이 차에 대해 많이 물어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스페이스 그레이 회색이었어요 한국에 가져오고 싶었는데 그냥 팔고 왔었던 ^^
서울 사신다면 안가져오신게 나을듯하네요 ㅋㅋ
대부분 미국에서 타다가 업어오셔서 서울같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교통에서 몰다보면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제 차량은 전에 차주가 신차를 한국으로 들여온거라 잘 모르겠지만 차량이 서울 교통에 적응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요 ㅋㅋ
외관이 얄상하게 잘 빠져서 밟으면 밟는대로 쫘악 뻗어주게 생겼는데 실제론 잘 안나가길래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암튼 그때 당시 후배가 배기를 어떻게 튜닝을 했는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우렁찬 배기음이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내차도 보이네요
나도 이차를 7년정도 타고있는데
에어컨 시원하고 정비 스트레쓰 없고
경고등 안들어오고
카센타가서 그냥 수리가능합니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치말고
그냥 잼있게 탈만합니다~
글로 설명못할 분분이있네요~
일단 타바요~~ ㅎ
리빌트안하고 15만 뛰신분ㅋㅋㅋ지금도 소유하고계시는 유일한 원년멤버 ㅋㅋ
비록 라이트는 백내장이 걸렸지만ㅋㅋㅋ
근데 로터리 엔진 자주 오버홀 해줘야 하지 않나욥? *.*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피스톤엔진이 상하 운동으로 2회에 걸쳐서 할 일을 로터리엔진은 회전운전으로 1회에 끝내니 배기량 대비 출력도 약 2배가량 높다고 할 수가 있겠네요. 그 말인 즉 어찌보면 엔진을 쥐어짜내는 힘으로 밀어부치다보니 아펙스실이라는 보호막이 파손되어 내구성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요~거기에다가 터보까지 달은 세븐은 내구성이 더떨어지겠죠^^;
제 짧은 지식으로는 그렇습니다.
에잇 오너들보면 짧은 리빌트주기는 약4만에서 부터 위에 댓글단 형님차량은 16만인데도 리빌트를 안햇습니다. 이런것들 보면 리빌트 주기는 오너의 정성과 각 차량 자체 내구성, 주행환경이 아닐까 싶네요^^
로터리엔진에 대한 유언비어들이 하도 많아서 길게 답변하네요^^;
정말 멋지네요..이놈 몰고 와인딩 함 가봤으면 해요..ㅠㅠ
제 짧은 지식으로나마 정보 공유 해드릴께요^^
잘안비네요
그래도 배기량이 낮은데도 고속연비는 100~110정도에 크루즈걸면 10정도 나오더라고요^^
예후열 안하고 다음날 시동 안켜져서 개고생하는거 보고는 정이뚝 떨어짐
알엑스에잇은 터보차량도 아닌데 터보차량보다 그런면에서 관리가 까다롭죠ㅋ
정말 정 많이 붙인 놈이네요 많이 이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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