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6년만에 내차소에 글을 써 보내요ㅎㅎ
2010년형 뉴모닝 블랙프리미엄SLX 풀옵션 신차출고 후 5년간 타면서
내 생에 다시는 경차를 안 타겠다 다짐했지만..
경차가 주는 만족감이 그리워 이번에 세컨카로
올뉴모닝 깡통 수동 (aka 모깡수) 한 대 중고로 싼 값에 업어왔네요 ㅎㅎ
데려온지 2주 조금 넘었는데 벌써 1000km 탔네요
3개월 전에 뽑은 G80 3.8L 대비 장단점은
장점:
취등록세가 없어서 중고로 사고팔때 기분이 너무 좋다.
톨비 및 공영주차료가 반값이라 자잘한 요금을 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작아서 G80은 주차가 불가능 할 것 같은 곳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G80은 손세차 디테일링, 왁싱 등 4시간이 걸리지만 모깡수는 5천원에 기계세차 3분에 가능하다.
5단 수동이라 경차 특유의 출력부족이 느껴지지 않고 아주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하다.
누가 박든, 문콕을 놓든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
시내에서 3~4,000rpm씩 밟고 다니는데도 연비가 16.0km/L로 떨어지질 않는다.(G80은 5.4km/L)
단점:
고속도로를 올리면 G80은 기름 못 써서 안달난 놈마냥 y영역까지 밟고 다니는데 모깡수는 자동 100km/h 크루징 안전운전..
전에 타던 뉴모닝은 풀옵이라 그래도 JBL 스피커 들을만했는데 이번엔 깡통이라 들어주기 힘든 스피커 음질..
스피커, 휠, 락폴딩키 등 자꾸 DIY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휑~한 옵션들..
G80 탈 땐 들리지않던 다른 차량들의 크락션 소리..
단점을 더 생각하려해도 떠오르는게 없네요 ㅎㅎ
단점보단 장점이 많기에 경차 깡통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만족도를 주고있는거 같습니다 ㅎㅎ
이 차를 1~2년 더 타다가 다음 세컨카로 또다시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모닝깡통수동 살 거 같네요
예전 내차소들은 다들 장문의 글들이었지만 요샌 사진 한 장 달랑 올려놓고 끝맺는 분위기로 바꼈는데
간만에 그나마 긴 내차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연말연시 카라이프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힘듭니다.. 고속에서 너무 불안하고 일단 차가 안나가고.. 오르막이라도 만나면 뒤차한테 미안하고..
너무 힘들어서 엑디로 바꾸려고 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고속에서 너무 불안하고 일단 차가 안나가고.. 오르막이라도 만나면 뒤차한테 미안하고..
너무 힘들어서 엑디로 바꾸려고 합니다
날풀리면 벙개치겠습니다 형님!
친구 올뉴몽 풀옵이 딱 13 나오더라구요
벙개 기다리겠습니다 ~*.*;;
모깡수 운전해보고싶네요 ㅎㅎㅎ 수동중에서 가장 호기심 가는게 모닝이랑 6기통 수동이지 말입니다~*,*;;;
나만 그런건가?;;
의자좀 뒤로 하셔야겠어요~ㅎㅎ
연비 좋겠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