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낚시 죄송합니다 (__)
내차사진에 이런 것도 올려도 되나 잠깐 고민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자동차란 자동차는 원동기를 동력으로 바퀴를 회전시켜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차를 말한다. 엔진을 사용하여 움직이는 차로,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거나 각종 작업을 하는 기계이다.
아하...이놈도 자동차가 맞습니다.
그래서 올려봅니다.(사실은 자랑할데가 없어서....)
정식모델명은 유로휠 TS500 Plus 입니다.
가격은 108만원이고요.
전동킥보드 사러갔더니
검무튀튀한 색깔만 드글드글한 놈들 사이에
유일하게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자태에 반해서 구입하였습니다.
대리점 아저씨 말로는 한정판이라는데.....과연?
원래 유로휠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너무 초라해보여서 제거해버리고
풰라리 데칼로 꾸며줍니다.(진짜 페라리 살 돈은 없으니 이런걸로 ㅜ)
근데 영 일체감은 없네요.
다른 각도로 찍어봅니다.
나쁜 X이 훔쳐갈까봐
니뻐로도 안 끊기는 관절형자물쇠를 가지고 다닙니다.
전동킥보드 무게가 16kg인데, 자물쇠가 거진 1kg -ㄴ-; 쓸데없이 무게가 늘어납니다.
앞 쇼바 두개가 좋습니다. 승차감 up~ 튜브형 타이어라 승차감이 up*2~
뒤에는 튜브형 타이어가 아닌지라 좀 딱딱합니다.
초라한 브레이크도 보이네요.(쭉쭉 밀립니다.)
마실용으로 맥주캔 1개는 들어갈 가방도 달구요.
폼으로 스마트폰 거치대도 달고요.
LED전등도 달았습니다.
분명히 폴딩해서 겜방이나 술먹을 때 휴대하려고 구입한 킥보드인데
이제 어마무시하게 무겁습니다. 잘못들면 허리나갑니다.
휴대성은 사실
이 놈이 갑인데,
우리 동네 자전거 도로가 진짜 개판이라서
저렇게 바퀴작고 쇼바없는 모델을 타면 어마무시한 노면진동으로 척추 나갈 것 같더라고요.
저런 모델은 트렁크에 딱 싣고 가서
아~~주 평평한 인라인스케이트장 같은데서 타야 건강에 무리가 가시지 않을겁니다.
출퇴근이나 마실용으로 쓰실거면 타이어7인치이상으로 구입하세요.
마지막으로 게기판입니다.
아~~무 쓸모없는 배터리잔량표시가 있네요.
저거 믿고 타다가는 만땅배터리가 순식간에, 진짜 몇초 만에 오릴되는 희한한 경험을 하실겁니다.
저거 믿다가 1시간 동안 걸어서 왔습니다 ㄷㄷ
최고시속은 48km까지 갑니다. 내리막 버프받으면 52까지도 찍어봤네요.
만충시 50km정도 간다는데 솔직히 못믿겠고 20~30km정도는 그냥 다닙니다.
저거 타고 매일 하천 둑길을 야밤에 다니는 맛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 저 보시더라고 아는체 하지 마세요. 부끄럼이 많아서~
그럼 20000
그럼 어디서 타야되죠...?
음주운전 ㄴㄴ
도시에선 다 불법...
차라리 오토바이를 사시지 ~
근데 킥보드가 생각보다 가격이 쌔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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