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십니까! 오산에 서식중인 삼십칠살 남자 사람입니다.

보배드림엔 첨 글올려보는거라 글이 엉성할수도.....

암튼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걍 차알못인 저의 자동차 이력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99년말 면허 취득후 누비라 →베르나→스펙트라윙→봉고3→세라토 등을 거쳐

12년 10월 생에 처음로 13년형 뉴쏘렌토R을 신차로 구입하게 됩니다.

이 사진은 떠나 보내기전에 마지막 목욕 시켜준후 찍은거네요.

이 녀석하곤 정말 안다녀본 곳이 없는것 같네요.

암 생각없이 살다보니 취미라고 할것도 없었는데 이 녀석 덕분에 캠핑이라는 취미도 생겼습니다.

돈 벌러다니는 기계처럼 살았는데 주말을 가족들에게 할애하니

와이프도 애기들도 엄청 좋아하더군요.....

아직 캠핑 못 접해보신 분들은 꼭한번 다녀와 보세요~~~  

다시 자동차 이야기로 돌아와서..

13년형 쏘렌토R TLX 등급이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프레스티지 등급이겠네요.

성능, 거주성, 편의장비 등 모든 면에서 전에 타던 차들에 비해 대.다.난 수준이라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종전 타던 소형차들에 비해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았지요.

12년 10월에서 16년 11월까지 4년간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 교환하고 약간의 기름값 정도 외엔

돈달란 소리 안하던 녀석이죠.

그 덕에 기변을 결정하고 다음 차종으로 다시 쏘렌토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한참 엔진오일 이슈로 시끄러울 때라 지인들이 다 말렸던터라

르노 삼성 매장에도 들렸었죠. QM6 보러요~

QM6..... 다 좋은데... 뒷자리 각도 조절 안되는거(저랑 같이 사는 두 초딩들이 이동할때 안자고 계속 땡걍부리면...

아빠들은 이해하실걸로...)랑 결정적으로 트렁크....

미니멀 캠핑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쏘R에도 간신히 실던 장비들이라...

그래서 다시 쏘렌토로...

맞습니다.  알면서 산 1인이예요.... 선택에 여지가 없었다고 변명을..... 주변 사람들에게.....

지난 11월 6일에 계약해서 9일에 인수했습니다. 2017 올뉴쏘렌토 2.0 2WD 노블레스 파썬 스타일업 네비 해서

차량가액은 3470이구요 코리아 세일페스타/협력사 할인 170받았네요...

13년 쏘랭이가 3300 정도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등급 위 모델인데도 가격 차이는 별로 없어서

기분은 좋았어요~~ 4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요...

같은 영맨님께 구입해서 서비스도 알차게 받은거 같고요...

이게 첫날 사진이네요...

지난 16년간 흰색이 아닌 차를 사본적이 없는데..... 미친척하고 검정을.... 질렀습니다..

이쁜거 같기는 한데 살짝만 스쳐도 기스가.... 손끝만 대도 지문이.... 세차후 하루만 지나면 몰골이....

암튼 동네 세차장 VIP가 됐네요....

암튼 아직까진 말썽없이 4000km를 달려주었네요.... 그리고 이 아이는 엔진오일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없네요... 아직까지는...

다행이도.....ㅜㅜ

13년식과 비교해서 아주 특별히 대.다.나.다. 할것은 없지만

방지턱 넘을때 느낌... 뭔가 다른데... 뭐라고 설명드리기가....

또 문 여닫을때 느김... 뭔가 다른데....

분명한 차이는 공간이 다소 넓어졌다 겠네요... 특히 트렁크..  흐뭇흐뭇.. 거기다 전동식 ....

암튼 계속 별탈없이 앞으로 잘지내주면 하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쓸데없이 긴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스무대 이상 댈수 있는 주차장에서는 한 대쯤 꼭 있는 흔하디 흔한 차 사진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ps. 오산 디파크 셀프 세차장 다니시는 회원님... 세차장에서 뵈면 커피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