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30PD 소개 및, 간략 시승기 입니다.
음.... 제차는 아니고 저희 어머니차 입니다^^;;
2007년에 올뉴마티즈 수동으로 신차 구입후, 무사고로 여태 타시다가 이번에 i30으로 바꿔드렸습니다.
마티즈는 파워트레인은 아무이상 없었는데 앞펜더가 썩기 시작하더군요. 옵션이라고는 운전석 에어백 외에는
없던차라 제가 다이도 많이 해드렸습니다.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열선시트, 클락션, 바닥방음 등등 제손을
많이 탔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좀더 안전하고 편안한차를 바꿔드리고자 아반떼와 i30 둘중에 저울질을 했습니다.
k3은 구형이라 제외 시키고, 크루즈는 별로 안땡기더라구요. sm3은 생각도 안했구요. 오직 어머니 혼자서만 타시기에
중형까지는 필요 없었고 경차 보다는 잘 나가고 안전한 차를 원했기에 아반떼와 i30이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결국, i30으로 골랐습니다. 아반떼는 너무 흔하고, 이번에 i30pd가 디자인도 잘 빠졌더라구요. 그리고, i30은 멀티링크가
들어가죠. 아반떼도 스포츠는 멀티링크지만 어머니가 타시기에 스포츠는...ㅋㅋㅋ
여튼, 차종을 골랐으니 등급과 옵션, 색상을 골라야 합니다. 10년전에 마티즈 사드릴때도 오토는 기름 많이 먹는다고
기어코 수동을 원하셨던 터라 연비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디젤을 먼저 견적을 내고 옵션을 골라 봤더랬죠.
그러다 문득, 시골에 가서 마티즈 계기판을 보니 겨우 15만키로 탔더라구요. 1년에 만오천키로면 굳이 디젤을 사야될
이유가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유로6다 뭐다 해서 요즘 디젤차들 똥꼬쪽으로 붙은것도 많고 최하 5년이상 타실텐데.
해서 가솔린으로 바꾸었습니다. 가솔린은 1.6터보와 1.4터보 두가지. 1.4터보로 골랐습니다. 연비.세금.가격까지
보면 1.4터보가 가장 낫더라구요. 물론 어머니가 타시기에도 1.6까지는 필요없을듯 하구요. 1.4터보 고른게 나중에
신의한수가 됩니다^^ 옵션은 선루프, 스피커 빼고는 다 때려박았습니다. 어머니가 타실거라서 안전옵션이
탐나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소나타 깡통값이 나오네요ㅋㅋ 살짝 고민도 했지만 진행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어머니랑 1도 상의 안하고 혼자 결정한거고 나중에 색상만 어머니가 골랐네요.
차값 비싸다고 걱정 하셨지만 타시고는 만족하십니다^^
사진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면부 모습입니다. 소나타랑 닮기도 했는데 저는 i30이 더 이쁘네요.
옆모습 입니다. 휠은 17인치, 타이어는 넥센입니다.
후면부 입니다. 테일램프가 기존의 세로방향에서 가로방향으로 바뀌니까 좀 더 안정적이고 이쁘네요.
개인적으로 뒷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미등, 브레이크는 led, 깜박이는 전구타입 입니다.
라이트도 led 입니다. 밤에 무척이나 밝습니다. 오토하이빔 써보니 아주 편하네요. 생각외로 반응이 빠르더라구요.
상대차량 라이트, 앞차량 테일램프만 반응할줄 알았는데 가로등 불빛에도 반응 하네요.
엔진룸 입니다. 단촐한 구성이네요. 급이 있는지라 가스리프트는 없고 작대기로 고정합니다^^
트렁크 입니다. 적당한 사이즈에 뒷좌석 6:4 폴딩이 되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것도 급이 있는지라 전동트렁크
옵션은 없습니다^^
센터페시아 입니다. 네비화면은 사진상으론 되게 쌩뚱맞게 튀어 나와있는데 실제 운전 해보면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눈높이에 딱 맞더군요.
기어노브 부분 입니다. 전형적인 현대차 구성 입니다.
스티어링휠은 직경도 적당하고 이쁜데, 그립감이 좀 미끄러워요. 열선옵션이 있어서 커버는 못씌웁니다.
대신, 우드가 없어서 전체가 따끈하네요.
이건 차 처음 인수 받았을때 7km^^
지금까지의 누적정보 입니다. 연비가 원래는 21km 찍혔는데 제가 타고나니 좀 내려왔네요. 1.4터보에 dct 조합이 꽤나
잘 맞는 모양입니다. 연비는 마티즈 수동보다 더 잘나오네요. 마티즈가 평균 18km정도 나왔거든요. 시골이라 한적한것도
있고 어머니 운전 스타일이 도로흐름에 맞춰서 항속주행 하는 타입이라 연비가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에코표시 옆에 자동차 모양이 조향보조 입니다. 저 표시가 초록색이 되면 조향보조가 작동합니다. 차선 밟으면 경고음도
울리구요. 고속도로에선 차선유지 잘 되는편이고 완만한 커브도 그런대로 잘 잡아줍니다. 대신, 2차선 국도나 지방도 커브
센곳은 그냥..... 날라갑니다ㅋㅋ
어디까지나 보조용으로~~
좌측옵션부 입니다. 있을건 다 있네요.
뒷좌석은 아반떼보다 좁아요. 많이 좁지는 않고 살짝 좁은듯한 느낌입니다. 사진은 제 운전 포지션으로 시트 셋팅후
모습입니다. 참고로 제 키가 187cm 입니다. 어머니 운전 포지션으로 맞추면 뒷자리도 제가 앉을만 합니다.
앉을만 한거죠. 네... 그렇습니다ㅋ
뒷좌석은 에어벤트도 있네요.
승차감
멀티링크 라지만 생각외로 통통 튑니다. 대신, 고속주행시 소형차 치곤 상당히 안정적 입니다. 코너에서 스키드음
날때까지 잡아돌려 봤는데 탄탄하게 잘 받쳐줘서 꽤 놀랐습니다. 고성능차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의 국산차들
보다는 확실히 탄탄합니다. 어머니도 코너링이 좋다고 하시네요^^;
엔진/미션
출력은 일상생활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 없습니다. 스포츠모드에 놓고 깊이 밟으면 180까지는 쉽게 올라갑니다.
아마 1.6터보면 꽤 재미나게 타지 않을까 싶네요. 실내 정숙성도 괜찮고 가속시 터빈소리도 은은하게 들리는게
재밌네요. 외부소음은 그렇게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급이 있는지라 고속주행시 하부소음은 좀 있는편 이구요.
미션 직결감, 변속 속도도 나쁘지는 않구요. 초반 출발시 이질감은 토크컨버터 타입보다 살짝 울렁이는건 있습니다.
어머니는 수동만 타시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모르십니다^^;
옵션사용
후측방 경보기는 뒷차량이 사각지대 진입시, 사이드미러에 불이 들어오고 그 상태에서 방향지시등 켜면 경고음이 울립니다.
전좌석 상.하 원터치 윈도우버튼. 이 급에선 완소템이죠ㅋ 통풍시트는 여름에 완소템, 열선 스티어링휠은 겨울에 완소템이죠.
전동시트는 메모리가 두개까지 지원 됩니다. 시동 끄고켤때 시트 앞.뒤로 움직이는 기능 좋네요. 소형차에 이런 옵션이~
제일 마음에 드는건 크루즈컨트롤 이네요. 앞차와의 거리설정도 되고, 완전정지후 출발도 됩니다. 고속도로 에서는
순정내비와 연동이 되어서 과속단속 구간에서는 알아서 감속도 되구요. 조향보조 기능하고 같이 쓰니까 정말 편하네요.
그밖에 긴급제동, 부주의운전 경고, 타이어공기압 표시, 오토하이빔, 오토파킹, 전방센서, 후진시 오토다운 사이드미러 등등
소형차 치고는 과분할 정도의 옵션들이 들어가네요. 덕분에 국산소형 치고는 많이 비쌉니다.
아, 후방카메라 화질은 안습이네요. 제가 사제로 다이했던 카메라 화질이랑 비슷합니다.
6월2일에 인수받고 이제 한달정도 되어서 딱히, 단점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어머니가 만족 하시니까 좋습니다.
아무쪼록 사고없이 안전하게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1.4고른게 신의 한수라는게 연비가 잘나와서 그런다는겁니까?
아무리 그래도 차 값이 너무하네요 허허
삼공이는 좀 비싸도 항상 동급대비 옵션이 과분했었죠 ㅎㅎ
안운하세요~!
글 잘 봤습니다
추천~
디자인이나 옵션 성능은 확실히 탁월한데..... 뒤에 사람태울일 없는 사람은 만족감이 클것 같가는 하더라구요 다만 패밀리카로 생각하면 글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머님이 좋은차 애정 듬뿍 주시면서 안전운전하시길!!
함 타보고 싶은데..기회가 읍니요... ㅎㅎ
차가 아주 이쁘네요 ㅎㅎ
전주는 아직 많이 못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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