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소에는 처음 글을 올리네요..
오늘 비도 적적히 오고.. 오랜만에 예전 사진첩을 뒤져 보다 추억에 잠겨 "내차소"에 지나간 차량들 한번 소개 해봅니다.
나름... 차를 좋아하고 금방 차를 질려하는(?) 성격덕에 참 많이도 바꿨네요.. ^^
2002년 군대 제대후 참 많이도 차량을 바꿨어요.. ^^
글이 너무 길어 송구 합니다 ...
0. 2000 - 시작전 번외 - 00~02년 - K111
1. 2002 - 첫차 95년식 세피아
2. 2004 - 호주에서 95년식 에스페로
3. 2004 - 호주에서 89년식 혼다 어코드
4. 2005 - 학교 복학 후 신차 무쏘 스포츠
5. 2005 - 95년식 아반테
6. 2006 - 첫 직장 잡고 05년식 2.0 투스카니
7. 2007 - 04년식 2.7 투스카니 엘리사
8. 2008 - 07년식 라세티 해치백
9. 2009 - 09년식 싼타페 CM 신차
10. 2011 - 04년식 트라제XG
11. 2014 - 09년식 렉서스 IS250
12. 2014 - 10년식 라세티 프리미어
13. 2015 - 15년식 올란도 신차
14. 2015 - 11년식 그랜드 카니발 ( 현재 보유 )
15. 2015년 - 14년식 렉서스 뉴 IS250
16. 2017년 - 16년식 BMW 420D 신차
00. 번외 2000 - 면허 따고 처음 가장 오래 몰던차 ( K111 )
- 춘천에서 1군지사 경자동차 대대 근무 했습니다. 자동차가 좋아 운전병 지원 했구요.. 야수교라고.. 여기 운전병 나오신 분들은 잘 아시는 홍천 야수교... "아름답고 멋지고 세련되게" 여기 나왔습니다.
나름 운전잘하다 소리 듣고 칸보이.. 잘 한다고 소문나서 일병초에 단독 칸보이도 나가고..ㅎㅎ
뒤에 차량 20대 선두에 스면서 나름 운전스킬 및 도로흐름을 잘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1. 2002 - 첫차 95년식 세피아
- 이차량 사고 나름 여자도 많이 만나고 좋았었어요.. 군대 제대하고 약 1년간 택배도 하고 알바도 많이 하고해서
300만원 주고 사서 정말 미친듯이 이것저것 했네요.ㅎㅎ 나름 실내 듀플리? 도색도 하고
머플러 꺽기고 하고 티뷸런스 시트도 폐차장가서 구해서 달고.. ㅎㅎ
제 나이 또래분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다이다이닷컴"이라고 여기서 물건도 많이 사고 인터뷰도 하고 했었는데.ㅎㅎ
나름 이미지 팩이라 전자계기판 이었는데.. ㅎㅎ 좀 양카 같기도 했었고.. 젊었을땐 다들 그러잖아요.
지금 실내 사진 보니... 참... 당시 저의 미적 감각 정말 노답이네요.ㅋ
마지막엔 순정으로 돌려서 요르단에 팔려 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2. 2004 - 호주에서 95년식 에스페로
-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로 떠나서 차가 필요해서 교민잡지 뒤적이다가 "그래 난 애국자니까..ㅎㅎ" 에스페로를
샀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력이 1.5 였던거 같은데 호주에서는 2.0 이었어요.
호주가 다 평지라 연비가 정말 끝내줘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까지 2천키로 좀 넘는데.. 24시간내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4시간이나 잤나? 내려가면서 기름 넣고 갔는데 낭중에 계산해 보니 리터당 20키로 가까이.... 헐..
살때 잘못사서 에어컨이 안나와.. 고생했던 기억이... 솔솔..
언능 팔아 버리고.. 에어컨 나오는 차로 사자 해서 시드니에 복귀 하자마자 차를 바꿨었던 기억이...
팔때.. 좀 사기쳐서 에어컨 가스 충전만 하면 된다고 일본인한테 팔았는데... 죄책감은..... 없네요..ㅎㅎㅎ
3. 2004 - 호주에서 89년식 혼다 어코드
당사 호주에서는 돈없는 한국,영국 유학생들 주력 모델이 80년대 자동차 더라구요.
89년식이었는데.. 다행이 에어컨은 나오더라구요.. 걍 굴러가고 에어컨 나오는데 만족하면서 잘 타고 다녔었죠.. 그나마 호주는 습도가 낮아서 에어컨 없어도 죽을만큼은 아니였었던 것 같아요.ㅎㅎ
년식이 년식인지라... 쇼바 사망 , 4단기어 변속 오류, 팝업헤드라이트 고장, F1타이어.. 등 ㅎㅎ
6개월 타다 한국 돌아 왔습니다.
4. 2005 - 학교 복학 후 신차 무쏘 스포츠
- 호주에서 7개월간 일하고 나머지 5개월은 열심히 놀러 다녔어요... 갈때는 80만원 들고 갔는데
올때 수중에 13,000불 정도가 있었네요... 당시 호주환율이 900원정도 여서.. 나름 돈천만원은 있었네요
호주에 있을때 아버지가 신차 구매 하신 차량 제가 번돈 드리고 가져왔습니다. ㅎㅎ
( 뭐 다시 드리긴 했어도.. 직장잡고.. ^^ )
학교에서 참 요긴하게 쓰였죠.. 짐차로. ㅠㅠ 축제할때 냉장고도 옮기고 뭐.. 그런 짐차로
요즘 현기의 R엔진등에는 비할바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현대의 당시 D엔진 보다는 무쏘의 엔진음은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였어요.. 왠지 정가는 소리..
5. 2005 - 95년식 아반테
아부지가 차 내놓으래요.. 부랴부랴.. 당대 최고의 차량... ( 물론 XD도 출시 되었지만,, 넘사벽 가격이죠.저에겐..)
아반테를 구매 합니다... 250만원 주고 사서..... 320만원에 팔았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90년대 차량 구식 계기판에.. 5파이LED로 작업이 유행이었죠.. 아래 계기판 작업 사진 인터넷에
올렸었는데.. 돈준다고 작업해 달라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ㅎㅎㅎ
저 티뷰론 핸들... 우레탄이긴 하지만 나름 이쁘지 않나요?? 놀라지 마세요.. 핸들 가격이 2만3천원 이었습니다.
-
6. 2006 - 첫 직장 잡고 05년식 2.0 투스카니
- 전 갠적으로 쿠페를 참 좋아 합니다. 당시 투스카니만 3대를 몰았어요.
처음엔 투스카니 2.0 스틱... 남자는 스틱... 하지만,, 연예를 시작하고 오른손을 여자친구 손 잡고 싶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겪고 나서는 GG 다시 투스카니 자동으로 왔지만,,,, 아우
4단 자동 미션 ㅠㅠ 좌절 입니다.
나름 깔끔한 걸 좋아서 해서 밖에서 볼때는 순정에서 크게 틀어지는 튜닝은 하지 않습니다.
7. 2007 - 04년식 2.7 투스카니 엘리사
- 2.0 투스카니 베타엔진... 그 태빗에서 나는 소리 (심타입이죠) 너무 짜증나서.. 팔아버리고.. 다시
수동... 그걸 까먹고.. 다시 6단 수동을 삽니다.. 미친거죠..ㅎㅎㅎ
그냥 뻘건색에 흰색이 이뻐보여 샀다가... 이제 결혼을 해야 해서... 나름 요런 차는 정리 합니다.
8. 2008 - 07년식 라세티 해치백
- 마눌님이 된 당시 여자친구에서는 모닝 신차를 전... 요 차량으로 백쉽 합니다. ^^
요차량 보유하고 있을때,, 결혼 했습니다.... ^^
걍 만사가 귀찮더라구요... 갑자기 차에 정이 떨어 집니다. 걍 굴러갈 수 있는차가 필요 했나 봐요.. ㅋ
나름 이차로 신혼여행 웨딩카도 하고.. 정이 좀 있네요..
대우차라서 참 튜닝 이런거 너무 제약이 많았구요.
그래도 하체 스프링, 2P브레이크, 오디오 튜닝등은 했어요....
당시에는 계기판에 LED가 많이 없었죠... 아반테에 이어...
칩LED가 아닌 5파이 LED 50발 작업 했었네요. ( 2일간 꼬박 작업 )
나름 지금 보니 이쁘네요.ㅎㅎ
9. 2009 - 09년식 싼타페 CM 신차
- 와이프의 모닝과,,, 저의 라세티를 팔아... 신차를 구매 하기로 합니다.
아이 계획은 2명... 그래.. 이젠 정신 차리고.. 신차 사서 10년 타자는 생각으로.. ^^
지버릇 개 못준다고 또 돈 생기면 오디오, 하체 튜닝질 입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웠던 차량이고... 가장 긴 시간 몰았네요...오디오 세계도 알게 해주었고 말이죠.
지금도 혹, SUV 생각이 있다면,,, 주저없이.. 가성비는 800만원 짜리 09~10년 싼타페CM 더스타일이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10. 2011 - 04년식 트라제XG
- 뭔 바람이 불엇는지... 갑자기 차에 정이 떨어 집니다... 뭐 할께 없다 생각했는지도 몰라요..
걍 싼차 타고 남는돈을 주식에 투자 하고 싶어 졌어요..
해서 2천만원 좀 넘는돈에 팔고... 700짜리 트라제를 가져 옵니다. 나머지 돈과 가지고 있던돈 2천만원
주식에 투자 합니다.
그사이 이쁜... 첫째 아이도 생기구요...
요다음 잠깐.. 요런 스타일의 트라제도 잠시 보유 했었어요...
겉으로는 이뻤는데... 다들 주변에서 만류를 해서.. ㅎㅎ 금방 팔아부렸지요..
11. 2014 - 09년식 렉서스 IS250
- 와이프가 복직을 하고.. 집에 차가 2개 필요 합니다... 마누라가 자꾸 차를 가져 가네요
2천만원 이내의 차를 보기 시작 합니다... 그때 갑자기 제 앞을 지나가는 IS250 흠.. 괜찮네요
검색 해보니 그닥 비싸지 않네요.. 동호회 뒤지기 시작하다 업어왔어요
참 고장 없이 잘 탔네요.. 나름 2.5 V6인데.. 연비도 10키로 이상 나와주고 이래서 다들 렉서스 렉서스 하나봐요
요맘 때 이쁜 둘째 아이도 태어났네요.. ^^
12. 2014 - 10년식 라세티 프리미어
- 와이프가 명품트라제를 똥트라제라 놀려요.. ㅠㅠ 이제 둘째가 생기니 신차를 사달라 합니다.
와이프는 올란도를 사주고 전.. 돈이 없어 다시 800만원짜리 라세티 프리미어로 옵니다
아무리 싼차여도 전 뭔가가 순정이면 안되나 봐요. ㅎㅎ 요것도 나름 만지다가 잘 보내 줍니다.
13. 2015 - 15년식 올란도 신차
- 큰맘먹고 또 한번의 신차를 구매 합니다... 이건 전 거의 끌어보지도 못하고.. 군산에 가서 직접 가져 왔어요
처음 인도 받았던거 빠꾸 내고 5시간 기달려서 다른 차량 으로....
6개월간 약 1만키로 정도 탔는데........ 헉.. 3째아이 임신.... ㅠㅠ
올란도로는 3아이를 태우고 다닐 수 없다..... 태어나고 차 팔면 손해 일듯 하여... 일단 팔자...
어차피 카니발로 넘어 가야 한다.. ㅎㅎ
이래저래 신차 구매가에서 많은 손해를 보지 않고 판매 합니다.
14. 2015 - 11년식 그랜드 카니발 ( 현재 보유 )
- 드디어... 보유하고 있는 차량까지 왔네요.... 주말 나들이 및 마눌님의 차량 입니다.
3개월간 잠복 끝에 구한 LPI단종 전 마지막 모델 입니다....연비 오지구요... 리터당 6키로..짱이죠.ㅎㅎ
엄청 조용 하구요.. 주유를 자주 해야 한다는 단점만 빼면... 디젤보다 훨 좋습니다.
카니발가지고 150이상 쏘지 않을꺼라면 LPI는 정말 훌륭한거 같습니다. 정비할께 읍고.. 정비비도 싸요
나름 리무진시트로 되어 있어 만족 합니다.
차량 사서 갈때.. 아이들과 같이 갔는데... 애들에게 이차(올란도)가 좋아 ? 저차 (카니발)가 좋아? 하니
뒤도 안돌아 보고 카니발이 좋다고.. 뒷자리에 앉아서 내리지도 않아.. 전 차주 아주머니가 네고도 많이 해주시고
ㅎㅎ
골프치러 갈땐 와이프에게 빌려 가면.. 동반자들에게 인기 짱입니다.. ㅎ
15. 2015년 - 14년식 렉서스 뉴 IS250
- 위에 글에.. 주식투자 했다는거 보셨는지 모르시겠지만.. ^^ 암튼 좀 올라서... 라세티 팔고
다시 뉴IS250으로 갑니다. 전에 구형 IS250탈때의 좋았던 감성을 잊을 수가 없어 다시 왔는데
흠... 뭐 모든게 만족 입니다. 기름값도 제가 그닥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서 부담이 없어서요
( 회사에서 집까지 1키로라..ㅎㅎ )
너무 편하고 심심한게 기변병이 다시 도져.. 또 바꾸게 됩니다. 1년 탔나봐요..
16. 2017년 - 16년식 BMW 420D 신차
- 와... 드디어.. 마지막 이네요.... 지금 보유하고 있는 420D 입니다.
그닥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 있던건 아니였어요... 3월초인가? 출근하려고.. 나갔는데.. 현관 앞에
Bmw한대가 있네요... 320D 인가 하고 보고 있는데.. 훨씬 낮고 이쁜거에요.. 뭐지 하고 유심히 보는데 4시리즈..
전 4시리즈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출근하고 나서 오전내내 폭풍검색... 오.. 이쁘네요... 오.. 지금 폭풍할인 한다네요.. 오... 마침 기존에 렉서스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취등록세 150할인해 준다네요...오. 경기도가 공채도 안받겠데요.. 헐.
오후에 딜러에게 전화 돌려보고... 다음날 계약 합니다. ㅎㅎ
아직까지는 만족 합니다... 어차피 혼자 출퇴근 용도 이니... 뒷자리에 태울 사람도 없구요.
그냥 제 일기 같네요..
너무 길어서 읽어보실 분 없으실꺼 같아서..ㅎㅎ
지금 구성으로 최소 3년은 더 탈 예정입니다... 이제 차 바꾸는 것도 좀 질리네요.. ^^ 애들도 있고
매번 보배에서 눈팅만 하다고 로긴 하고 이렇게 길게 글써본건 처음이라 어색하네요.ㅎㅎ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글을 많이 읽어 주셔서 본문 일부 수정 하였습니다.. ^^
* 막짤은 우리 이쁜 3공주들~~~~ ^^
차 사고 바로 액댐할뻔 했는데... 다행이 잘 피해서 액댐은 피했네요.. ^^
강추~~~~~~~~
따님이 셋..^&^
완전 부럽슴니다^^
어쩌다 공도 갈일 있는데
쿺 보면 빵빵 거려도 되겟슴니까..^^
취등록세 감면이 차량 살떄 마다 해당이 되는건가요 최초 1대만 가능한건가요 ??
만약 자녀 3명이면 저 ...정말 자녀 3명 낳고 1년에 한번씩 바꿀 자신있는데요
140 인가 150 안내도 되지 않나요 ?
공도 블루밍으로 이사가려다.. 평택에 아파트 분양권 당첨 되서 3개월 있다가 평택으로 이사가요..
1. 96년식 엑센트 2. 95년식 구아방 3. 트라제 2번째 차량 4. 08년식 뉴모닝
5. 02년식 아반테 XD
오래되고 보유기간이 얼마 안되서 사진이 없어 못올렸어요.ㅎㅎㅎ
그래도 마지막 자녀분들의 사진이 압권이네요 잘 봤습니다^^
차를 정말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딸셋! 웃음이 끊이질 않으시겠어요 ㅎㅎㅎㅎ
안전운전하세요~~~
(저는 평택시민^^)
정말 고장 걱정은 없어요.. 동일 엔진 06년식들도 쌩쌩하니까요....
13년 후반 년식 잘 고르면 10년 20만키로 엔진오일 무상교환 차량도 있으니 잘 보고 선택하셔도 됩니다..
저도 차량 바꿀때 사진좀찍어둘껄그랬어요
좋은추억 거리로 남겨있어 부럽네요
저도 차량을 1년타면 바꾸고싶은생각이...
이젠 아이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정말 비슷한 마인드 이신듯... 저런 차량 선택 하셨다면,,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해타산 다 따지시는 저랑 비슷한 성격이 실듯...
곧 소사벌로 오신다구요?축하드립니다
저는 소사벌 살고있습니다
연말에 오신다는거보니 중흥은 아닐테고 우미레이크 파크 입주하실거같은데...아닌가요?ㅋㅋ
2002년 재대하신거보니 30대 후반정도 되겠네요
제가 2000년 봄에 재대했거든요
80년 생입니다. 뱀사골님이 행님이실듯.. ㅎㅎ
불행이도 묶었습니다.. 더이상 불가..ㅠㅠ
평소 운전 스타일이 할배처럼 운전하고, 정숙한거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IS250이 저랑 잘 맞는 차일까요??
안운하시고 이쁜 천사님들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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