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지방에서 직장을 잡게 되고 직업 특성상 자가 차량 불가피 하여, 어머니 카렌스를 거의 조르다 시피해서 얻어내고 8개월 정도 타다가 노후화로 인한 차량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다시 반납(?) 후, 마침 팔순이 넘으신 할아버지께서 더 이상 운전 안하시겠다며 구입 2년 만에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어머니께서 타시다가 인수 됨.
뭐 사촌형도 잠깐 탔다가 아무튼...08년 중순에 15,000쯤인가에 받아서 2년 만에 60,000km 돌파...-_-
-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 09년 초 2월인가 폭설이 온날 새벽...인천공항에 가기 위하여 열심히 달리던 중...눈이 오기 시작했을 때여서 길이 얼었으리라고 생각 못했는데...3차선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빠져야 하는데...속도를 줄이면서 오른쪽으로 차선 변경 하는 순간...차가 미끄러지더군요...
그때 멍청하게 E브레이크(사이드)를 올려가지고...엔진 브레이크를 걸었어야 했는데....차가 완전 뱅뱅 돌더군요....V 자로 갈라지는 지점 꼭지점의 충격 흡수 장치에 다가가면서 주황색 고무봉을 전부다 때리고 마지막에 범퍼 끝이 충격 흡수대에 박기 직전 겨우 차가 멈췄습니다.. 충격 흡수 장치에 충돌했으면 많이 다치지는 않겠지만..V 자 꼭지점이 거의 엔진까지 파고 들어서 대파 될까봐 완전 오그라 들었던적 있었습니다...
그리고...재밌는건 제가 좀 길치인데...어버이날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지방에서 의정부에 있는 여친부모님 댁에 데려다 주고 서울 강서구로 오면서 안그래도 다 죽어가던 네비가 강서구 쪽 다와서 다운되고 속도위반 카메라에 찍히고(4만원짜리 날아옴), 길 잃고 서울 반대편 끝까지 넘어서 경기도 구리시 까지 가더니..리셋해도 네비가 먹통이길래...주행 도중 중앙 분리대에다 냅다 뽑아서 던져버렸습니다..
완전 열이 받을때 까지 받았죠...의정부에서 출발해서 강서구 까지 갔다가 목적지 4~5km 남겨두고 구리시까지 가야했으니... 더군다나 카메라...(속도 위반 카메라는 거의 네비에 의존)
그 다음날로 용산가서 네비 최신형으로 구입했죠 ....ㅎ
뭐 별로 재밌을것 같지도 않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엔진룸 세척한 사진...어제 엔진 오일 갈면서 카센타에서 해주는 서비스...아래 사진과 비교 하면 완전 대박...이건 광이 번쩍
엔진 룸 세척 전 사진입니다 어저께 사진이죠..ㅎ
가벼운 접촉 사고였지만...벤츠와 충돌 하여...보험 한도 금액이 많이 남아...얼떨결에...교체한 앞 범퍼..
엔진 오일 갈았습니다..
아주 옛날...합성유라는 개념이 없을 때...."젤 싼거로 갈아주세요.." 라고 하며 갈았던 엔진오일...범퍼 교체 전입니다. ㅎ
가벼운 접촉 사고였지만...벤츠와 충돌 하여...보험 한도 금액이 많이 남아...얼떨결에...교체한 앞 범퍼..
앞 모습을 제외하면...영락 없는 뉴프라이드 원년산의 모습
지금은 6만 2천이 넘어버린 계기판...워낙에 파란색을 좋아하는데다...핸들 커버도 멋진 파란색이 있길래..
가능할까요? 고장난 네비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 드리고 갈게여
고속으로 한참 달리고 있으면 연료 잔량이 거의 줄어들지 않습니다만...나중에 멈추고 나서 저속으로 달리고 있으면 잔량이 큰 폭으로 줄긴 하더군요...별로 안중요 한거 같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리터당 얼마나 주행했는지가 중요한거 같더군요..
어머니가 10년형 디젤오토 타는데.. 어지간한 언덕길은 100km이상으로 주행해서 오르고 엑셀밟아주면 락업걸린체로 올라가던데..ㅠ_ㅠ;;
제 그카도 08년형 vgt차량이라 이번에 카니발r 패밀리룩 그릴로 교체했는디...
저 눈썰미 좋죠? 잇힝;; 10점 드리고갑니다~
휘발류차량은 거기서 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