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는 매출이 저조했던 픽업트럭이지만 올 해에는 가솔린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찾으면서 판매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기대를 표현한 신형 다코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디자인을 일신하고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2003년에 풀 모델체인지한 현행 다코타는 2006년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26.9%의 판매가 감소해 부진했다.
하지만 신형은 4.7리터 V8엔진으로 파워는 290마력으로 현행 모델보다 25% 증강되었다. 기본형 모델은 3.7리터 매그넘 V6엔진으로 210마력을 발휘한다. V8엔진은 E85 대응으로 친환경성도 강조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의 디자인을 일신했다. 크라이슬러측은 새로운 인테리어는 운전석 중심의 콕핏으로 쾌적성과 함께 시트 아래를 확대하는 등의 유틸리티성도 강화했다고 한다.
과거 컴팩트 픽업트럭은 보다 큰 풀 사이즈 픽업을 타고자 하는 사람들이 엔트리 모델로서 타는 차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크라이슬러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는 컴팩트 픽업에서 풀 사이즈로 바꾸는 사람은 전체의 10%에 지나지 않으며 컴팩트 픽업이 이전과는 달리 중요한 세그먼트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