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국내에 본격 진출한다. 토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티), 혼다, 미쓰비시에 이어 한국에 상륙하는 5번째 일본 자동차 회사다.
스바루코리아는 오는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국내 진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확한 국내 진출 시기, 출시 차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앞서 몇몇 언론이 발표한 대대적인 출시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바루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산리조트에서 제품 전시를 갖는 한편, 홈페이지(subarukorea.kr)도 공개했다. 홈페이지는 아직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없지만, 회사는 앞으로 차근차근 관련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수입을 담당하게 될 스바루코리아는 지산리조트가 지난 6월 최소 자본금 5억 규모로 설립했다. 지산은 앞서 크라이슬러의 용산과 일산 딜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강북 딜러를 담당하고 있다.
업계가 예상하는 출시 차종은 중형 세단 레거시, 중형 SUV 포레스터와 아웃백 등이다. 레거시는 스바루의 대표 세단으로 최근 펼쳐지고 있는 일본과 국산 중형 세단 자동차 대결 구도에 포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또한 첨예한 관심사다. 전자제어 4륜구동인 VTD-AWD가 장착되고 5단 자동변속기가 포함된 레거시 B4 2.5GT의 경우 일본 현지 판매 가격은 278만2,500엔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3,375만 원 정도다. 국내 출시 가격에 따라 고객들의 반응도 달라질 전망이다.
이러다 마쯔다 까지 한국에 진출하는건 아닌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