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십니까 03년식 13만키로 뛴 포르쉐 996 오너입니다.

자동차에는 문외한에 가까운 제가 운이좋아 이차를 몰게되었는데요.

운전을 막 엄청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단순히 포르쉐가 좋아서 타는사람으로서 

그냥 출퇴근하며 가끔 나들이가며 적당히 살살고쳐 타자라는 주의인데요.

히스토리를 얼추 들어보니 동네바리 마실용으로 쉬엄쉬엄타고다니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워낙 년식이 있다보니 엔진도 한번 내려서 수리하고 그랬다더군요.

오히려 수리가 되있는게 다행인건지..

헌데 요즘 노후한데다가 살살타서 가려져있던놈이 하나둘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는가봅니다.

몇가지 이상증상이 생겨서 질문올립니다.

1. 다른 포르쉐를 못몰아봐서 확실하진않은데 악셀링을 푸는순간 뭔가 뻑뻑한게 글라이딩이 안됩니다.

다른말로 미끄러지듯 차가 나아가는맛이 없고 미세하게 브레이크가 물려있는듯이 항속주행이 안되요.

테스트결과 완만한 내리막의경우 브레이크를 밟지않아도 속도가 오히려 주는현상이..

2. 1번증상은 처음부터 그랬고 그러려니하고 탔습니다만 최근에 생긴증상으로 매끄러운 도로를 주행해도 핸들이 일정한 박자로 털립니다. 요철을 지나가는듯한 느낌이고 속도가 느리면 느린박자로 빠르면 빠른박자로 일정한 박자의 소리가 타이어 구동계쪽에서 나면서 차가 항상 표면이 고르지못한곳을 지나가는느낌입니다. 제가 사는동네에 맨홀테러랑 방지턱테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한곳이라고 장담할정도로 원래 노면이 좋지못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있다가 고속도로 올라갔을때 발견했습니다. 

3. 최근 한번 PSM off, ABS 라는 두개의 경고등이 주행중 에어컨을 껐다 켰다반복하던중 들어왔었고 다음날 시동을 켰을때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한번도 점등된적없구요. 일시적인 에러일지모르나 혹시몰라서 이것도 문의드립니다.

무슨문제죠? 지방에 친구가 아는 지인이 수리업체를 운영해서 놀러갈때 확인차 방문할껀데 타고가는중 퍼지는건 아닐지 무서워서 보배에 먼저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