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회원입니다~ㅎ
매일 보배 한번씩 들리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
저처럼 성능적인 제원에 대해 민감하지 않고, 그 제원을 잘 느끼지도 못하는 소프트한 유저는
차를 고를 때 보통 그 차의 크기, 디자인, 용도에 따라 선택을 한다고 봅니다..
어쩌면 '엔트리'고 '고급'이고를 나누는 것 자체가 잘못된 시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E90 320i로 시작해서, 여러 차 돌다가 현재 대형까지 오면서
수입차 중에서도 나름의 다양한 차량들을 경험해봤습니다.
허나 가끔 드는 생각은 큰 거 정리하고 3이나 C를 다시 업어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는 당연히 경제성도 들어가겠지만 꼭 그 이유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주말에 와이프와 함께 이동하는 거 외에는 혼자 주로 이용하는데,
가끔은 대형 보다는 컴팩트 했던 320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다이나믹하고, 골목 골목 다닐 때의 재미와 편리함이랄까요..
암튼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떠올릴 수 있는 나름의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죠.
허나 그 차체가 주는 감성이 좋아서 그걸 구입했다고 하면,
또 이 게시판에 몇몇 사람들처럼 누군가는 그러겠죠..
결국 돈은 없으면서 외제차는 타고 싶어서 '엔트리' 샀냐고..;
그런 삐딱한 시선으로 모두를 바라보는게 조금 안타깝게 느껴질 뿐입니다.
본인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좀 더 열린 생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정확한 비유가 될 수는 없겠지만..
BMW 3, 5, 7을 엔트리, 프리미엄, 럭셔리와 같은 '급' 차원으로 보지 말고,
5천, 7천, 1억과 같이 '가격'으로 나누지 말고,
소, 중, 대. 혹은 그에 따른 컴팩트, 다이나믹, 럭셔리(?..좋은 말이 생각 안 남;;) 와 같이
용도와 특성에 따라 각자의 선택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왜 3과 C를 타면 놀림받는 게시판이 된 건지 안타깝습니다. ㅠㅠ
같은 류의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브레이크 하나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차량들 입니다..
p.s: 두서 없는 첫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여기서뿐아니라 길바닥나가도 거들떠도 안보이다ㅋㅋ 그런제 정작 본인은 현기타면서..
어이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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