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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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이전 평택항 사건 초기때부터...

아우디의 네임밸류를 걱정했었드랬죠...

그때 수게 여러분들께서는 아우디 걱정하지 말고,

네 걱정이나 하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그때 말을 잘못 알아먹고 '아우디가 내 걱정을 한다고?'하는 착각을 했었죠...

아우디는 현재 전후좌우상하 어디로든 탈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우디, 그러니까 폭스바겐은...

과거의 위치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절치부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볼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지요...

볼보의 엠블럼은 그 가치가 독일 3사에 비해 꽤 많이...

낮았드랬습니다... 일본차 렉서스보다도 못하게 비춰지기도 했죠...

국산차 기업 어느 간부는 사석에서,

볼보는 안전에 매달리다 망했다는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고 합니다...

과연 국산차 기업 간부다운 발상과 마인드, 그리고 발언이었지요....

확실히 여지껏 볼보의 발목을 붙잡는 것 중 하나는,

안전성에만 치우쳐진 보수적인 마케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확연히 달라졌죠... 주행감에도 예전보다는 신경을 썼고요...

볼보의 디자인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현재 아우디를 넘어섰습니다....

헤드램프는 아우디보다 진일보된 형태이며...

현대차와 그 구별이 모호해진 육각그릴은 볼보의 견고한 직사각형 그릴 앞에서,

조잡스럽게까지 보입니다...

아우디가 벤츠와 비엠 대비 이점으로 가지고 있던 가격 대비 옵션이라는 측면에서도....

볼보는 능가합니다...

다만.... 걸리는 것은... 저평가된 엠블럼, 브랜드, 네임밸류뿐이지요....

XC90, S90의 디자인은 과거의 심심한 모습에서 발전하여...

볼보 특유의 견고함을 마초적으로, 그리고 매우 세련되게 드러냅니다....

그리고 또 나올 XC60은 한국인이 디자인한 것으로서....

대한민국에 돌풍이 예상됩니다.... 한국인이 디자인한 것이라면...

한국인이 사주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시대가 볼보를 불렀습니다....

아우디의 급격한 쇠퇴기와 맞물려....

BMW조차 막아내지 못한 벤츠의 철권통치, 일당독재 속에서...

볼보라는 민주주의의 싹이 피어납니다...

볼보....

저는 그것을 수입차 시장에 있어 민주주의의 질기고 푸른 새싹이라 감히 평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 수입차 시장은....

벤츠와 BMW, 볼보의 삼두체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츠'의 고급감, 'BMW'의 퍼포먼스, '볼보'의 안전성....

벤츠, BMW, 아우디 였던 때보다도 그 각자의 개성과 지향점, 포지션이 뚜렷이 구별됩니다...

저 셋은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각각 노나먹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벤츠 VS BMW VS 볼보 일 것입니다...

제 말이 맞나 틀리나 어디 두고 보십시다 수게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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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스틴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