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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못난 놈입니다만......
수게 여러분들이라고해서 꼭 저보다 낫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저도 여자의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뭐, 어떤 의미로는 여전히 전 겁쟁이같은 녀석입니다만...
적어도 연애를 시작할 적부터 끝날 때까지는...
제 식대로, 남자답게 뚜벅뚜벅 갑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은 아닙니다만...
여자친구에게는 가끔씩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 씁니다...
특히 진지할 때, 제가 경고의 차원에서...
"마." 한 마디면 여자친구들은 바가지 긁어대는 소릴 멈추고...
다소곳해집니다...
제가 무슨 폭력을 쓰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마." 한 마디에 강력한 눈빛과 분위기를 섞어,
여친에게 전달만 하면 됩니다...
저는 남들에게는 금연을 했다고는 하지만,
가끔씩 폼을 잡기 위해 담배를 꼬나뭅니다...
담배 한 갑을 사면 한 달 동안 다 피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처럼...
저는 가끔씩 여자친구가 기어오르려고 하면,
어김없이 담배 한 가치 꼬나물고...
여자친구에게 제 지포 라이터를 건넵니다...
그리고는 말하지요...
"마, 불 함 부치바라."
여자친구가 장난으로라도 불 붙이기를 거부한다면?....
그자리에서 바로 카페 유리잔 깨버립니다...
술집이면 술잔이 되겠지요...
깨진 유리잔이야 뭐 따로 점포에 물어주면 그만이니까요...
분명 여자에게 손을 대진 않았지만... 그 심리적 효과는 큽니다...
더 큰 극적 효과를 얻고 싶으시다면...
유리잔을 깨고 그 깨진 유리잔으로 살짝 자기 팔을 죽 긁어보시기 바랍니다...
......
앞으로는 여자친구가 감히....
감히 진지하게 남자가 뭔가를 요구했을 때....
그것을 거절하기 어렵게 됩니다...
요컨대 카리스마가 중요합니다...
대개 여자친구에게 잡혀 사시는 분들은 카리스마가 부족하신 것같더군요...
그런 연인사이?... 결국 여자쪽에선 님보다 더 잘난 남자 찾아 갑니다...
떠나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님을 다른 자기 친구의 남자친구들과 비교하며,
괴롭힐 것입니다...
......
제 여자친구들은 어땠을까요?....
저랬던 저에게 무서움을 느끼거나 진저리를 치고 떠났을까요?...
아닙니다...
제가 오히려 떠난다고 하자... 그 여자친구들은...
제가 떠나면 자기는 죽겠다고 난리를 쳤었습니다...
이것은 사실(Fact)입니다.... 거짓말(Lie)이 아닙니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가볍게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 말 속에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명심하십시오...
......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상위 10%의 남자들만이 아는 어떤 말로 전해지지 않는,
진리입니다...
수게 여러분....
여러분은 '늑대'입니까.... 아니면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양'입니까...
늑대가 될지 양이 될지....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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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스틴저 올림.
(영화에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는 오버가 심합니다. 그러니 실생활에서 그걸 따라하면 좀 웃길거 같은데요.)
아직도 담배 물고 있으면 폼난다고 생각하는 머저리가 있다니.
담배물고 폼잡는거는 중고딩때 끝나지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독했네
차사진땜시
로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가짐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여자를 휘어 잡는다??
글쓴님의 다분한 허세끼에 휘어 잡히는 여자를 보니 승리감, 우월감을 느끼고 글쓴님의 자존감이 200퍼센트 급상승 되시던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글쓴님의 허세에 휘어 잡히는 여자분 별로 매력 없고 그리 높은 점수 주고 싶지 않네요.
그냥 우리나라 전통 속담대로 그 나물에 그 밥, 유유상종 정도로 느껴집니다.
차량사진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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