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문제가 아니라 인증절차에 문제가있다는거.
저는 벤비아 다 소유하고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우디빠입니다.
일전에 폭바 아우디 디젤게이트가 문제가 되었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폭바 아우디 디젤은 매연을 뿜는 환경오염차라고 오해를 했습니다.
‘다른 디젤차는 클린한데 폭바 아우디 디젤은 매연차다. ‘라고 인식하게끔 여론몰이를했습니다.
근데 사실은 이렇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환경규제가 까다롭지요.
유럽 각국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위해 협정을 맺고 환경오염을 시키는 내연기관에 대한 규제를합니다.
유로5 기준, 유로6 기준 등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껍니다.
현대 S엔진이 훌륭한 출력과 정숙성 내구성을 가지고도 유럽에 수출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유로5규정에 부합되는 내연기관은 도태되어 더이상 생산되지 못하죠. 곧 유로6도....
뭐 향후 몇십년 안에는 아예 내연기관을 없애버리겠다고도 합니다.
유럽의 차량메이커들은 매연 저감을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기술 개발을합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아우디가 TDI엔진을 앞세워 압도적인 수치로 경쟁사들을 따돌리게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들자면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등 환경오염물질 (이해하기 쉽게 그냥 매연이라 하겠습니다.)
매연이 100이하로 나와야 인증이 됩니다. (안그러면 국산차들 다 생산불가니까요.)
유럽은 매연이 70 이하로 나와야 인증이됩니다.
근데 폭바 아우디가 시험 결과 50이하가 나와버립니다.
수년간 클린 디젤의 명성을 가지게되죠.
하지만 이게 프로그램 조작이었던겁니다.
실제로는 65나오는데 시험조건에서만 50이하로 배출되게끔 프로그래밍한겁니다.
그냥 조작을 안했어도 경쟁사들과 비슷하거나 덜 배출하고 국산차보다 훨씬 매연을 덜 배출하는데 경쟁사들을 따돌리려 조작을한게 들통나서 인증이 취소되게됩니다.
결국 재인증을해도 통과되는 수치이지만 재인증을 안받고 국토교통부가 인증을 취소 판매를 중단하게됩니다.
요약하면 국내에선 100나와도 되는데 60나오는차를 45나온다고하다가 망신떨게된거죠.
벤츠도 마찬가지.
2016년 S클래스가 9단 밋션을 장착하고 판매되었는데 국토교통부에는 7단으로 인증받고 신고가되어 과징금을 물었죠.
차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국내인증절차를 무시하는 국내법인이 문제...
또 문제는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에서 인증되어 생산되는 차량들이 자국산 업체보호를 위해 해외 개발속도를 따라가지못하는 국내 인증제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악법도 법이기에 이를 무시한 xxx코리아 같은 현지 임포터가 일차적인 책임이 있고 우리나라의 탁상행정과 시대에 뒤떨어진 국산 보호차원의 인증제도에 책임도 있다고볼수도...
규제가 더 빡센 독일과 북미에서 인증되는 차들이 국내에서는 인증을 못받다니.... 어불성설아닌가요?
2단계 자율주행도 우리나라에서는 인증이되지 않아 들여올수가 없죠.
개방하게되면 기술력이 부족한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잃게되니까요.
완전 개방을하고 국내 인증 시험실을 갖춰 표준을
만들면 잠시 고전하겠지만 결국엔 국산 경쟁력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이불속 여포에서 벗어 날 수 있게 이불을 걷어주는거죠.
음 현기가...참
50대로 보이는 아저씨들 대화가 생각나네요.
이번에 나오는게 s클래스도 다 잡는다면서?1억는 넘는대신 더좋게 해서 나온다더라구~~
딱 이게 국민수준입니다.
세뇌하면 세뇌당하리...
제네시스도 참안타까운것이...
물론 제네시스를 기획하고 구성하고 제작하고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저보다 훨씬 전문가이고 똑똑한분들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제네시스의 프리머엄 브랜드 접근방식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영입한 크루들도....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뭐 임원진 아저씨들이야 BMW만들던 사람 벤틀리 디자인한 사람 데리고오면 그정도 만들겠지. 라고생각해서 영입했겠지만....
명품을 카피하는 아류작만 만들다가 말게아니라면, 새로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쪽으로 등장했어야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역사와 전통이 전혀 없는 브랜드이지만 짧은시간에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에 나타내었습니다.
엄청난 출력에 멋진 디자인을한 헤네시같은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못하는것과 대조적이조ㅡ.
다른 시장을 개척한 탓일껍니다.
제네시스에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만한 무언가가 없습니다.
다만 수입차타기엔 부담스러운 사람들을위한 타협모델로 남는수 밖에는 없겠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론 아니땐 굴뚝이였으면 연기가 나지않았겠죠.
하지만 국내차량인증표준을 가지고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차랑에대하여 동일한 시험실에서 동일한 데이터로 자체 시험을통해 인증을 못하고 그런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제작사에서 인증한 서류로 인증심사를 하는 제도가 문제라는 말씀을 드리기위해......
장황하게 써놓았습니다.
이거 안들어올거 같은데
하하하하아아아아아아앙ㄱ
아마 발빠르게 대응해서 들여오게 되겠죠.
맨날 초등학교애들 학용품 모닝글로리 쓰는 애가 바른손 쓰는 애한테 판매량으로 쳐바르니마니 하는 말같잖지도 않은 글 말구요. ㅊㅊ
저도 장난식의 글들과 댓글에 염증을 느끼고 떠나려다가...
너무 많은분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안타까워서 장문의 글을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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