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한지 한달 조금 넘었네요.. 2천킬로 운행 기념 & 이곳에서 구매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관계로 차량 고민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참고하시라고 차알못이 나름대로 적어 봅니다...
1. 구입기
대부분이 그렇듯이 e300과 이놈과 고민 많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능은 비슷, 외관은 개인취향, 인테리어는 벤츠 승
다만, 가격차이가 동일 옵션 기준으로 볼때 천만원 가량 차이 나더군요.. 반자율 주행까지 하면 천만원 이상..
e300이 더 고급차라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돈도 돈이지만, 인테리어 가격에 천만원 내려니 납득이 안가더군요.. 그래서 한성에서 계약금까지 걸었다가 환불받고 턴했습니다..
11월 이래저래 할인하니 1250 할인에 면세가로 구매하니 6천 초반대 구매했습니다.. 최고의 가성비 아니였나 싶네요..
2.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외제차가 처음이다보니, bm이 디자인 변화가 적은건 제게 단점이 아니였네요. 오히려 이번 g30이 제 취향에는 100% 들어맞았습니다. 제가 뚱뚱하다보니 주변 물건들은 곡선이 많은걸 싫어합니다. 이전 세대비해 직선도 많고, 납짝해 보니는게 제 취향이였네요.
실내는 외제차 사면서 플라스틱 대시 보드는 납득이 안가더군요.. 그리서 엠팩 플러스로 선택.. 어쩌다보니 풀옵션 차량을 사게 되었네요.. 이것저것 편의시설이 많아 만족합니다.
밴츠 실내가 이쁘긴한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 인테리어에 천만원 쓰기엔 돈이 아깝더라구요..
여담으로 밴츠는 계기판이 아날로그(e200, e300 스탠다드 등)이 클레식카 삘이 나기도 하고 정말 이뻤는데.. 그걸 선택하면 옵션이 너무 빠지네요...
3. 편의 기능
1) 반자율 주행 - 이놈이 운전 다 해줄거라는 과다한 기대만 안하면 정말 좋습니다. 막혀서 슬슬 기어갈때 이놈 켜놓으면 피로도가 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다만, 소문대로 그렇게 똑똑하진 않아서 차선 한쪽으로 좀 붙어가려는 경향이 있고, 옆에서 갑자기 끼어들면 좀 불안합니다.. (간이 작아서 서나 안서나 끝까지 못기다리고 내가 브레이크 밟아버려서 제대로 서는지 모르겠음)
그래도 암튼 막히는길 또는 정속주행하면서 담배한대 피워물때는 정말 편리합니다..
2) 제스쳐 컨트롤 - 솔직히 버튼으로 하는게 더 빠르고 정확하지만, 돈내고 산 기능이라 생각하고 쓸 버릇하니.. 나름대로 편리하네요. 그래도 가끔 인식 못하거나, 의도치 않게 인식하는 경우가 있어서 별로
3) HUD - 이번 세대에서 크기가 50%가 커졌다고 하던데.. 전 HUD를 첨 써봐서 마냥 신기 및 편리함.. 특히 네비에서 보여주는 간략한 교차로 모양까지 다 띄워줘서 정말 편리하네요.. 이거땜시 순정 네비로 다니고 있습니다..
4) 네비 - 사실 후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쓸만 하네요.. 가끔 검색 안되는 목적지가 있는데.. 컨시어지 서비스 불러서 상담원에게 찾아달라고 하면 다 찾아줍니다.. 핸드폰 네비 아직 안쓰고 순정으로만 다니고 있습니다..
5) 원격 주차 - 차고도 없는 나라에서 먼 지랄이냐고 생각했었는데.. 지난주 이사한 동네가 주차란은 그리 심하지 않은데 주차 공간이 엄청 좁습니다.. 내리기 힘들정도로.. 주차 시켜놓고, 살짝 앞으로 뺀상태에서 편하게 내리고, 원격으로 집어넣으니 세상 편하네요.. 탈때도 그렇구요.. 다만 옆에 사람 지나가면 시선이 약간 부담스럽군요..ㅎㅎ
6) 기타 - 현존하는 옵션들은 다 있는듯 하네요.. 지금껏 타면서 뭐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한건 하나도 없네요.. 다만 스피커가 좀 쓰레기군요..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컨가 뭔가 라고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카오디오 돈질이 시작하면 끝이 없다하여 그냥 버티려구요... 아참 그리고 라이트가 별로입니다.. 넘 어두워요.. 비오는날엔 많이 답답합니다.. 오토 하이빔 있다는데 가로등 조금만 있어도 안켜지는듯.. 한번도 켜진적이 없네요.. 코딩으로 안티 글래어링인지 뭔지도 해놨는데.. 뭐 하이빔이 켜져야 경험을 하던가 말던가..-_-;; 하여튼 맘같아서는 해드라이트는 좀 바꾸고 싶네요..
4. 주행감
뭐 사실 좋은차 타는 분들은 비웃으시겠지만.. 첫차이자 지난번차가 sm7 2.3 탔던 저로서는 신세계네요..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고.. 100킬로 넘어서도 악셀 밟으면 힘받고 쭈욱 달려주는것이 너무 신납니다.. 하긴 이전차가 140마력대였는데 100마력 이상 올라갔으니 당연하겠지만서도..
처음 차 받고는 조금 거친 느낌이 있었는데 2천쯤 타니 차가 또 달라지네요.. 너무 부드럽게 미끄려져 나갑니다..
비엠빠들은 이번 세대가 넘 물렁해졌다고 욕하시던데.. 저처럼 간이 작아서 많이 못쏘고 애 둘 태우고 다니는 가장 입장에서는 현재 세팅이 너무 좋습니다.. 근데 이것도 sm7에 비해서는 많이 하드한게.. 외곽타고 다니면 예전차에서는 바닥이 어떤지 모르고 지나가던 구간도 바닥에 뭐가 있는지 다 느껴지네요..
다만 시동걸고 냉간시에 엔진 및 배기 소음은 상당히 큽니다.. 좀 지나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구요.. 지하주차장에서 회사분 한번 태운적 있는데.. 디젤이냐고 물어봐서 맘 상한적이..ㅠ ㅠ
그래도 실내에서는 거의 아무소리도 안들릴정도로 정숙하고 달릴때 엔진소리도 마음에 들어서 괜찮습니다.. 직분사 엔진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e300 시끄럽다고 욕먹는데.. 530도 그정도는 된다는거 구매자들은 참고하세요.. e300도 30분정도 시승했었는데 비슷했던듯.. 실외에서는 시끄럽고 실내는 조용하고..
5. 엑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부분이라 따로 뺐습니다.. 사실 두가지 옵션이 있지요.. 후륜으로 하고 계절마다 타이어 갈아끼느냐, 엑드로 하고 걍 일반 타이어로 다니느냐..
많은 분들이 윈터가 진리라고 하시는데.. 저같은 99%의 일반 운행자 + 서울사는 사람은 엑드에 출고 타이어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엑드라고 안미끄러지는건 아닙니다만.. 어차피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는 40킬로 이하로 기어가잖아요.. 급브레이크 안밟으면 갈만 합니다.. 특히 엑드는 엔진브레이크가 많이 걸려서 더 쉬워요.. 출발할때 빙빙 안돌아가니 서울에서는 충분히 다닐만 하네요..
전 윈터 갈아 끼우려니 돈도 아깝지만, 갈아끼울때마다 휠 기스날까 노심초사하기도 싫고, 발란스 맞추기도 싫고, 소심해서 타이어 보관해놓은 업체 망해서 타이어 잃어버릴까 걱정하기도 싫고.. 때마다 갈아끼우러 다니기도 싫고 해서 걍 엑드 했습니다.(지금은 출고 써머타이어.. 이거 다 쓰면 걍 사계절 끼워서 다닐랍니다..)
다만 단점이... 엔진브레이크가 잘걸려서 연비운전에 불리합니다.. 악셀에서 발떼는 순간 뒤에서 확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네요..이러다보니 골목길 지나갈때 악셀 발떼는 순간 차가 좀 꿀렁거려요..
운전 고수들은 핸들링이 어쩌고 하는데.. 잘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에도 시승할때 후륜차가 좀더 경쾌했던거 같긴 합니다..
6. 총평
아직 2천이고.. 이래저래 바빠서 아직 고속도로도 못올려봤습니다만, 아직은 매우만족 중입니다.. 이번달 할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11 12월 할인금액 정도라면 e300 살 이유가 없는듯 하네요.. 암튼 이 가격대 수입 중형중에서는 가성비 최고인듯 합니다..ㅎㅎ
전 6300..이야기하더라고요..
현금입니다.
크크크크크크킄크크킄크~ 겁나웃었네 ㅋㅋㅋ
밥은먹고다니냐?
이런글쓰면 기분이라도 좋나요? 욕들으면 쾌감이라도 느끼는건가? 반말 찍찍하면 세상 뭐라도 된듯 한가? 진심 묻고 싶네요.
네 30프로라 어둡죠;;; 제가 50프로 였는데 잘보였다가 돌빵으로 유리 교체 하면서 30프로 했는데 어둡더라구요 틴팅 종류에 따라 차이 마이나지만( 특히 영맨표 무료 틴팅은 졸래 후져서 같은 30프로 라도 더 안보임) 40프로정도만 해도 괜춚..
그러면 센터가서 라이트 조사각을 좀 높여달라구 하세요 그러면 좀더 잘보일거에요 저도 그렇게 해서 조절 했네요~
50 이하는 보행자가 운전자의 시선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가 많아요.
밝아도 적외선 차단 잘되는 필름 많은데 왜 어둡게 하고 다니는지 이해가 않되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 안운하세요^^
근데 논외로 얼마전 유럽에서 테스트한거보니 사계절이 정지 거리가 더 짧던데요?
뒤로가기눌름 주행느낌이 극과극인데...
분명 차알못임 걸러들을필요가있음
다만 90프로이상 구매자는 저랑 수준이 비슷할거라생각되네요
질문하나만 드리는데요
G30 에서 베이지시트는 없나요?
시승기나 출고기봐도 베이지시트
하신분이 없네요
저는 블루스톤에 베이지시트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외곽순환 출구 램프서 2초정도 켜졌다 꺼졌던게 전부입니다
BMW는 차가 빨리 늙어요. 3년만 지나보시면
하체의 쫀득함도 많이 사라지고 유격이 많게 느껴지고, 미션 체결감도 현저히 떨어지죠.
그래서 폭풍할인 한 것이 딱 그게 권장소비자가격의 차입니다. BMW코리아에서 비싸게 측정해서 싸게 파는 작전을 비싼차로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벤츠와 BMW의 가잩 큰 차이는 몇년이 지나도 짱짱한 느낌을 주는 벤츠가 있다면 BMW는 빨리 할아버지가 되는건 차 좀 아는사람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반자율 사고나 고장이라도 나면 메인센서 교체 500만원이니 조심하세요.
보증이 2년뿐이 안되는데 2년 지나면 반자율 고장나면 500만원이예요
엔진 개입 적어집니다.
골목길같은데 지나갈때 각이 안나와서 어두워보입니디
센터가서 법테두리 안에서 제일높여달라 하시면 됩니다
요정도면 천만원 차이죠..
벤츠 멀티빔 작동하는거 보시면 ㄷㄷㄷ
말티빔은 가로등없는 도로에서 빛의 커튼이 열리는게 압권입니다~ +_+
멀티빔이랑 안티글레어랑 차이점이 궁금하네요
구글맵으로 주소 검색후 내차로 메세지 보내면 바로 네비로 연동되요
전 네비로 검색안하고 이렇게 검색해서 순정네비 씁니다
정확하고 빠르게 잘찾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수입차 네비는 잘 모르는데
BMW네비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아요 많이 개선 됐더라구요 물론 T맵 같은 극강의 네비보단 못하지만
쓸만하긴 합니다 ㅎㅎㅎ
제 차랑 4륜인거만 빼면 동일합니다 ^^
전 겨울철 윈터를 항상 착용합니다.
라이트는 vo 코딩해서 안티글래어 활성화 해놓고 신세계입니다...60km 이상의 속도로 국도 다닐때면
라이트양쪽이 상하좌우로 어두운곳을 밝혔다 꺼졌다 합니다...
스피커는 어차피 한번 바를때 2~3천 안바르면 별 의미도 없어서 이번 차에는 스피커 손 안대고 있습니다만
적당히 낮은 볼륨에서는 들어줄만하네요 저는 ^^
가끔 공터나오면 원돌이도 하고 하지만 출력은 부족한거같습니다 제 기준엔
근데 g30이 안티글레어 코딩이 필요한게 맞나 싶네요. 이번에 메뉴얼 자세히 읽어보니 어뎁티브 상향등이 된다고 설명되어있던데 동영상 보니 안티글레어 같더라구요
그게 활성화 되면 메뉴얼(애니메이션) 눈부심없는상향등 뭐시기 라고 써있으면 활성화 된거구요
그전에는 그냥 상향등만 온오프 됩니다~
뒤따라 오는 친구가 보면 항상 신기해하더라구요 ㅋ
시승해봤는데, 참 좋은차임에는 틀림없더군요..ㅎ
저도 둘다 타봤지만 실내도 취향의 문제이지요.
부가세포함아닌가요?
어디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실외 실내 디자인 제외하고 동력 성능만 놓고보면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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