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들어보세요~~~
오버마도 항상 흥얼거리는 노래입니다.
가끔 사람들은 누군가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하소연을 쉽게 합니다.
부모 잘못 만나서..
친구 잘못 만나서..
배우자를 잘못 선택해서..
국가와 사회 때문에..
이전 대통령 때문에..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이유와 남탓으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0년전부터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선으로 태워 노예로 부려먹고 죽이는 일일 번번했습니다.
250년 전 존 뉴턴이란 흑인 노예선 선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악랄하기로 유명하여 흑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을 실어다 팔기 위해 아프리카를 출발한 노예선은..
갑자스런 폭풍우를 만나게 됩니다.
갑자기 닥친 폭풍우는 노예 선장을 대서양 한가운데 빠뜨리게 되는데..
그때 노예 자신들을 팔고 죽이는 선장을..
흑인 노예들이 자신의 목숨을 받쳐 바다에서 구해냅니다.
자신을 죽게 만드는 사람을 어떻게 구해낼수 있을까요?
원수보다도 적폐보다도 더 증오해야 할 사람인데..
그러나 흑인 노예들은 몇몇의 희생을 통해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할 선장을 구하기까지 합니다.
이후 흑인 노예 선장인 존 뉴턴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곡을 씁니다.
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흑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아리랑과 같은 곡으로..
힘들고 지칠때 흥얼거리는 노래가 되었고..
이후 미국의 애국가와 같은 민요 되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남탓을 합니다.
누구때문에.. 누구 잘못 만나서..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사는 것은 어쩌면 껍데기에 불과한지 모릅니다.
자신의 영혼이 늘 남탓만 한다면..
아무리 좋은 껍데기로 포장해도 좋은 사람으로 기역되지 않을 겁니다.
훌륭한 인품과 좋은 생각 그리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은..
절대 남탓으로..
다른 누군가를 적폐라고 손가락질 하지도 않을 겁니다.
자신을 죽일려고 했던 노예선 선장을 자신들이 희생하며 구했냈던..
흑인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처럼..
그런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여자를 만나고 싶네요..
이 세상에 가장 못나고 볼품 없는 사람이..
늘 입에서 남탓만 하는 사람입니다.
-화순사는보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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