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모닝 가스차 새차 뽑고, 올 3월 대란에 320i 갈아탔습니다.
지금 약 2달하고 몇일 지난 상황이고 6천km가 넘어가는 시점인데 탈수록 '차가 안좋은건 아닌데 뭐가 참 애매하다' 싶네요.
차 살때 주변에 외제차 타는 분들에게 조언 구하니까 다들 "디젤 타지마, 소음 진동 3년 지나면 진짜 무시못한다" 라고 하고,
인터넷에서도 디딸 디딸 하도 들어서 '그래 가솔린 가즈아' 하고 320i 계약했다가 계속 애매하다 하고 있네요 ㅋㅋㅋ
차 나오고 제 한달 기름값 그 사람들에게 말해주니, 본인들도 놀라면서 "오호 좀 쎈데?" 이러고 있으니 좀 열이 받네요.
(생각해보니 저보다 나이가 최소 7살 이상 많고, 서울 거주자에 돈도 다 저보다 많은 사장님들 ㅠㅠ)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앞서 말한듯 차가 나쁘진 않으나, 뭐가 특별하게 좋은 구석도 없는거 같네요 ^^;
연비가 좋아 유지비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고,
출력이 좋아서 펀드라이빙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허세부리기엔 좀 민망한 급이고.
그렇다고 차 사이즈가 넉넉한건 아니라, 결혼이후에 패밀리카로는 조금 아쉽고.
전에 타던차가 가스차라 그런지 한달에 13,15만원이면 됬는데, 지금은 35-40만원 나오네요. 하루 78km운행
이런거보면 '아 내가 왜 그 사람들 말을 들어서... 디젤 샀으면 돈 모으면서 오래오래 탔을껀데'라는 생각이 들고.
서울에서 외곽을 오고가다보니 정체구간에서 가다서다하고, 시내에서 신호에 걸릴 때마다 D를 샀으면 맘놓고 풀악셀 치며
토크빨만끽하며 즐겁게 탔을건데 라는 생각과, 4천을 쓰나 6천을쓰나 어차피 고민하는거 그냥 6천쓰고 드림카 a45갈껄 싶고. ^^;
참 애매하네요. 일주일을 고민하다 고민하다 결정한건데 뭔가 아쉽기만하네요.
연비에 재미에 보배나 주위사람들이 가솔린 사라고 시부리죠 30i 안살바엔 20d가 좋음
320d 타는데, 사기 전에 저도 소음이니 뭐니 말많았거든요. 저는 연비하고 저속에서 튕기는 맛에 만족하고 탑니다.
뭐든 자기가 선택해야 나중에 탈이 없는것같아요.
맘값아선 빨리 처분하고 다른 차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나 그럼 더 손해인거 같아 그냥 참고 있네요 ㅠㅠ
연비에 재미에 보배나 주위사람들이 가솔린 사라고 시부리죠 30i 안살바엔 20d가 좋음
사실 20i도 스포츠모드 놓고 걍 밟으면 스트레스 없는 토크이긴 하지만, 서울시내에 계속 그러고 다니다간 기름 두배로 더 넣을것 같네요 ㅋㅋ
BMW에 별 관심이 없어가지고. 아니 차 자체에 큰 관심이 없었죠 ㅠㅠ
그냥 지금팔고 딴거사세요 기름값많이나온다고 아쉬워하는데 2천만원더비싼차?
그냥 320d사세요 차값더떨어지기전에 보배는 4.5천만원짜리 휘발타면서 1억짜리 디젤까는 멍청한애들많음 극소수부자형들제외
해치를 좋아해서 인피니티 q30이나 a45 뭐 이런거 위주로 생각하고 있다가 대란 터져서 3으로 급선회 한건데...
q30은 3이나 이거나 가격 비슷하니까 금전적으론 뭐 별 차이 없고, a45와의 차액은 4,5달 더 모으면 되는 돈이라 어차피 A클 풀체인지 되는거 그 때까지 총알이나 모아놓고 기다리며 가스차 타는게 백배 나았죠 뭐 ㅎㅎ
320d로 다시 사고 싶어도 지금 사정 들어보니 풀체인지 앞두고 있어서 배정 힘들다고 하네요 ㅎㅎ
언제 처분하고 뭘살지 간보는 중인데, 빨리 못팔면 이대로 쭉 타다가 3~5년 사이에 바꿀듯요 ㅎㅎ
저도 뭐가 딱히 불만은 아니지만 조금 아쉽단 느낌이 들어서요 ㅎㅎ
장점이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320i 사느니 320d가낫고 디딸 싫으시면 330으로 가셨어야죠...
320i 차도 잘 안나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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