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흥행 척도로 가늠되는 '1만대 클럽' 가입 브랜드가 작년과 비교해 반 토막 날 위기다. 이제 막 1분기(1~3월)가 지난 시점인 만큼 코로나19발 소비 심리 위축을 어떻게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현 추세라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차 '2강(强)'의 입지는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협회에 등록된 브랜드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곳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전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5만4669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업체로 판매 증가 쏠림현상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실제 벤츠와 BMW의 판매량은 1분기 수입차 판매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작년 1분기 BMW와 벤츠는 각각 15.46%, 26.55% 등 42.01%의 비중을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는 각각 20.73%, 28.17%로 48.9%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작년보다 6.89%P(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벤츠와 BMW는 올해 1분기 일찌감치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만대 클럽과 별개로 두 업체는 올해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벤츠는 작년까지 2016년부터 4년 연속 매년 역대 판매량을 갈아치우며 국내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자리를 내준 BMW는 내심 올해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벤츠와 BMW에게 식은 죽 먹기지만, 나머지 수입차 브랜드에 1만대 클럽은 높기만 하다. 연 1만대 판매는 메이저 브랜드를 가르는 평가 기준으로, 단순 숫자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국내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안착했다는 의미가 있어서다.
'코로나19'에도 벤츠·BMW 등 판매량 증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벤츠와 BMW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87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 총 5093대를 팔아 1년 전보다 판매가 14.7% 증가하면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BMW는 4811대로 작년보다 60.4% 증가해 벤츠를 바짝 뒤쫓았다
놀호가 벤츠만 잘나가는것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BMW가 바짝 쫒고 있으며 같은 1만대 클럽으로 수입차시장의 강자입니다
아우디도 이제 자신감을 가져도 될듯합니다 일본차 판매감소가 독일차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니
이럴때 자신감있게 다양한 라인업의 차들 많이 내놓고 해도 될듯합니다 코로나인데도 독일차들은 더 잘팔려요
다시 독3강세로 갈듯한데 제대로 한번 싸워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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