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냥 궁금해서 글 올려요.
서론을 말하자면.
[그여자랑은 사겼었다기 보다 절 만나기 5개월전쯤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 남자친구한테 하소연하고 그러면서 정이 들었는지 어땠는지 잠자리까지하고 그랬데요.
그렇게 지내다가 남자친구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각자의 길을 가자고 하고 헤어졌다네요]
며칠전에 저한테 이런말은 한적이 있어요.
**이[친한친구]가 ##[전여친]랑 화해하라고 같이 만나자고 하더라고..
(원래 3사람은 고등학교때 친한친구였데요)
그래서 전 나도 같이 만나자고 했죠. 그니깐 남자친구가 약간 꺼려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어제 남자친구가 친구를 만나러 간데요. 저도 잘아는 젤 친한친구죠.
그래서 전 아무 말 도 안했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생전 가지도 않는 동네라고 그러길래. 왜 거기 있냐고 그러니깐
예전에 사겼었던 여자를 기다리면서 당구치고 있다더군요.
자기말로는 제가 저녁에 시간이 안되니깐 약올리냐고 할까봐 말안한거래요.
제가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화내면서 문자로 연락하다가
어느순간 연락도 안하더군요..
아침에 연락와서 하는말이 제가 하도 닥달해서 안한거래요.
제 남자친구 다른여자를 만나거나 제가 싫어하는 건 절대 안하는 착한남자지만..
제가 싫어한단걸 아는.. 그것도 잠자리까지 같이했던 여자를 만난단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냥 친구로서 다시만난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화내고 이해못해주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이거 누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