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김포 사우사거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좌회전 기다리구 있었습니다. 앞에 테라칸 서있었구요..
갑자기 테라칸 후진 합니다.
쿵... 내려서 보니 우측 라이트 부분이 조금 밀려들어갔습니다.
펌퍼는 기스조금 나구....
테라칸 운전자 : 아구 못봤네요.. (나이 40대 미안하다구 말도 안함)
저 : 뭐 그럴수도 있죠...
테라칸 운전자 : 차 뺍시다 (짜증내면서)
저 : 그러죠.... 차뺀후 제가 한 10만원만 달라구 했습니다... 라이트는 볼트 지지대가 부러져 교체해야하고
범버는 원래 더러워서 걍 타구 다니면 된다구 했죠..
테라칸 운전자 : 무슨 소리하시냐고 보험 처리 합시다. (말투 건성건성)
저 : 그럽시다.. (그리고 전 친구와 저녁 먹으러 횟집 ㄱㄱ싱)
밥먹구 있는데 전화옴..
테라칸 운전자 : 아까 사고 냈던 사람인데요 10만원에 해결하죠.. 계좌번호 불러주세요..(말투 건성건성 싸가지 없게 말함)
저 : 제가 내일 연락 드리겠습니다. (속 마음 : 아 십세끼 내일 공업사 갈꺼여 십세야)
다음날 출근하면서 공장앞 보험전문 공업사가 있어 차량 점검 했는데 생각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라이트는 완전 교체를 해야하고 볼트 지지대 다 부서짐...
범버가 밤이라서 잘 못봤는데 밑으로 내려 앉었더라구요...(터비) 테라칸엉덩이가 눌러서 ㅡㅡ;
라이트 지지하는 프레임도 안쪽으로 밀려들어갔고... 보험감정사인가 그분이 차량 점검하더니 구두견적으로
약 40만원 나온다고 하더군요... (범버는 잔기스가 몇게 있어서 새거루 갈기 미안해서 중고 도색제품으로 교환)
테라칸 운전자에게 전화해서~
저: 공업사 들려봤는데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 견적서 뽑아서 보내드리겠다 하니~~
테라칸 운전자 : 아니 10만원에 쇼부보자고 한거 아니냐? 왜 보험처리하냐?
저: 저기요 아자씨~~~ 어재 밤도 늦고 내차 망가트린 사람 나이도 나보다 많고 해서 좋게 좋게 쇼부 볼라고 했는데
아자씨가 내가 어려보이니깐 방귀낀놈이 성낸다고 짜증 이빠이 내면서 내말 무시하고 사고 낸 사람이 사고처리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데 아자씨 같으면 열 안받겠냐고?
내가 사고 낸것도 아닌데 난 그냥 아자씨가 하자고 한데로 보험전문 공업사에 와서 보험 처리 할꺼다... 빨리
접수나 해놔라..이렇게 말했죠
테라칸 운전자 : 수화기에 입 조금 때고 "아 이 씹 쎼 끼" 이렇게 말하는게 들리더군요...
저: 더 시비 붙으면 싸움날까봐 공업사 경리한테 부탁해서 그아자씨 전화번호 알려주고 보험접수 번호 받으라고
부탁하고 끝넸습니다..
사고 당시 옆에 타고 있던 친구넘이 그러더군요...십쎄..
터비 똥차 걍 좋게 10만원 받고 넘어가지 뭘 보험처리까지 하냐구!! 저보구 술먹을때마다 보험사기꾼이라고 놀리네요...
이새리 티비똥차로 밀어버리고 싶어요.. 제가 보험사기꾼 인가요? ㅡㅡ;
술먹고 몸좀 풀러 몇번 놀러 갔었죠... 김포는 사우사거리 뿐이 없던거 같던데 놀데가...
님 잘못은 없겠지만..웬지모를 찝찝함 이란...ㅋㅋㅋ
시동걸고 안전띠 매고 그순간 주차하시려하던분 후진으로 퍽. 범퍼 앉았죠..
x발이 어쩌고 저쩌고 그냥 누워버렸습니다
아주그냥 사람기분 나쁘게했네요 ... 근데 터비가 무슨차죠? .. ㅎㅎ
도장찍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