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릴때부터 알던 여자애가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요
그리고 얼마전 그여자랑 사귀게되었습니다 2월달부터 만나서 지금까지 만났네요
솔직히 처음만난건 친구들과 놀다가 우연히 연락이 닿게되어 술자리에 같이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술을먹다보니 친구들이 저와 여자친구랑 이상한 분위기로 몰고가는거였습니다
그날은 제가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연락을했죠
몇일뒤 다시 친구들과 술을마시면서 여자친구와그친구들도 같이 놀았죠 그리고
둘이 자주만나면서 데이트도 자주했습니다.
당연히 좋아서 사겼지만 그다지 좋아하는마음은 지금보단 큰건아니였어요
항상자고있으면 여자친구가 먼저 전화가 왔거나 문자도 먼저오고
항상 떨어져있으면 연락도 먼저오고 정말 첨엔 한없이 저한테 잘했었습니다
제가 세차하러가거나 차를좋아해서 사람들만나러갈때도 항상 웃으면서 한시간씩
두시간씩 같이있어주기도하고 아프면 약도 사다주고 한없이 저한테 잘하는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서로 사소한일로 언쟁이오가며 화도내고 심하게 고함도지르고 몇일내내 그렇게싸우다가
여자친구가 먼저 그만만나자더라구요 집안에 안좋은일도많은데 마음적으로 힘들다고
저까지 감당하기힘들다고 제발헤어지자더군요
제 차안에서 그런얘기가 오가고 저도 화도나있고 짜증도나있는찰라
여자친구폰으로 남자가 전화오던니 끝자리가 똑같길레 여자친구의 오빤줄알고전화기를 줄려니까
이름이 성이 틀린거였습니다 그래서 전 옛날 남자친구인걸 알고 제가받아서 통화하다가 무슨일로 전화했냐니까
얼마전 새벽에 부재중전화가 들어와있길레 전화한거랍니다 새벽 4시에...그런데 생각해보니 얼마전 여자친구가
친구랑
술먹고 집에 안들어간날인제 제가 전화한시간도 똑같은 시간인겁니다
속으로 엄청 열받았죠 지금은 내가 남자친구고 내가 전화한건 안받고 술김에라도 옛날남자친구한테 전화한건
뭐냐고 물어니까 계속 울기만하고 대답은 못하더군요 화나서 뺨한대 때렸습니다 이건제가 잘못했네요
그래도 너무화가나서 그런행동까지 하게되더군요
그리곤 옛날남자친구랑 있었던오해는 풀고 헤어졌어도 서로 각자의 애인도 있고 여자친구와전남자친구와
오해살만한 감정도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곤 집으로 올라와 술을마시고 얘기를하면서 여자친구가 제발 헤어지자고 저를 감당할자신도없고
힘들다고 헤어져달라더군요 자존심도 엄청상했고 제가 당한게있으면 당했지
전여자친구한테 못해준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뒷통수맞은 기분들더군요 그리곤 헤어졌습니다
몇일내내 속상하기도하고 보고싶어서 술만먹다가 문자도 가끔보냈고 전화도 가끔헀는데 제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자존심상하는것같아서 어젠 문자로 이제 술먹고 투정부리고 보고싶다고 속상하다고 이런문자도
전화도 안할테니까 지금 당장 제가 힘드니까 몇일만 이해해달라고 몇일만 지나면
문자도 전화도 안한다고 그랬더니 아침에 답장이와서 진짜 안할꺼냐고?이렇게 문자오더군요
전 안한다고 몇일만 니가 이해해달라그랫죠 그럼 잊고살든 생각이나든 몇일만 지나면 연락안한다고
그랬더니 섭섭하다더군요....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화헀습니다 어디서 뭐하냐고 어디있냐고 그랬더니
문자로 연락이제 안한다고 그러더니 왜연락하냐더군요 장난으로 하는문자인거같은데
이제 더이상 연락하면 서로 힘들어질꺼같고 저만 더 힘들어질꺼같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제심정은 아직도 너무 좋은데 막상잊고 살자니...어떻게 해야될까요?
오직 제심정이 답답했으면 이렇게 글로써 하소연하네요
앞으로 어떻게해야될지..혼자 너무 심난하네요 친구도 안보게되고
일도 손에안잡히고 여자도 많이 사귀고 오래사겨봤지만 여자친구가 저랑사귀면서
너무잘해줘서 그런지 이런적이 처음인데
전 아직 인생의 반도안살았는데 가족얘기도 아니고 제인생살이 얘기도아니고
어린놈이 여자문제로 이렇게 인생의 선배님의 조언과 질타도 좀받고자 글몇자올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님과 비슷했지요. 몇일간만 내가 무슨 문자나 전화해도 그냥 받아달라고요.
하지만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으면 그 조차도 하면 안되는 거였더군요. 헤어질 당시만 하더라도 2년을 넘게 만나
서로 많이 소홀해지고 있었는데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참 그 데미지가 엄청납니다.
아직 많이 좋아하시고 이렇게 헤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붙잡으세요. 나중에 후회만 남습니다. 사랑앞에 비참하고 배신당하고 그렇게 이해타산적인 사랑이라면
사랑하지 않는게 낫겠네요 ^^
전 남친과 님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 같으신데 님이 입장표명 확실히 하시면 좋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