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십니다.
앞집과는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언제부터인가 큰 5톤 차들이 저희 공장 내부로 들어와 차를 유턴하듯 돌리면서 감정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들어오지마라 라고도 하고 소리도 쳤지만 오히려 큰소리로
'그정도 밟는 정도 가지고 어떠냐'
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누구 하나도 들어와서 죄송하다는 말을 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워낙 5톤차 하시는 분들이 거칠다는 말은 있지만 너무 안하무인 식으로 저희를 괴롭혔습니다.
물론 땅정도 밟으면 어떠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에 하수구도 있는데 다 뭉개져서 망가졌고 손해배상도 없었습니다.
이젠 저희집 업무용 저울까지 밟으면서까지 올라왔고 저울이 망가져도
"너희가 사용하다 망가진건데 왜 우리한테 뭐라고하는지 모르겠다."란 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날도 업무용 저울을 밟았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더이상 들어오지말라고 항의 하러 가셨지만 상대방은 욕설을 했고 젋은 어린 상대방(37세)이 아버지(57세)에게 욕하는걸 어머니(54세)가 참지 못하시고 가지고 있던 계산서로 두대정도를 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그때를 기다렸다는듯이 어머니를 무지막지하게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다시 일어나서 살기위해 막아섰지만 상대방은 아랑곳없이 어머니를 폭행하고 실신한 어머니를 마지막은 확인사살이라도 하듯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쳤습니다.
아버지는 신고를 하였고 그 모습을 본 상대방은 신고를 하는 아버지를 핸드폰을 쳐내면서 신고를 하지못하게하며 아버지는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핸드폰을 줏어 어떻게든 신고하려했지만 상대방은 아버지를 얼굴을 붙잡고 무릎으로 차며 저항 하지 않은 아버지를 무차별로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안다치게하기위해 막아섰지만 상대방은 막무가내로 저도 밀쳐내며 아버지를 못때리게하자 저도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고를 못하는 아버지와 쓰러져서 의식이 없는 어머니를 보니 일단은 신고부터 하자는 생각에 사무실로 달려갔습니다.
그사이 5톤 트럭기사...이제부터 가해자라고 하겠습니다.
가해자는 자리를 도망가려고 차에 올라탔고 아버지는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럭을 차로 막았습니다.
"안비키면 밀어버린다."
라고 합박하며 차를 움직여 차에 달라붙어 계신 아버지를 비키게 하려했지만 아버지는 비키시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도망도 여의치 않게 되자 다시 차에 내려 아버지를 더욱 매섭게 때렸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경찰에 현장에서 잡혀 연행되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구급차에 후송되었습니다.
어머니는 12시에 응급실 중환자실에 들어가시게 되었고 사건 충격으로 7시간을 말을 못하시며 결국 20시에 겨우 말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셔서 폐쇄병동으로 안정을 취하러 들어가셨고
아버지는 더 심하게도 안면골절과 치아가 깨지고 다음주 목요일 수술예정이 잡히셨습니다. 지금은 붓기때문에 방법이 없다고 하여 다른 무엇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해자는 자기가 가진게 없다 란 식과 쌍방과실을 주장하며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않은 채 우리 가족을 조롱하였습니다.
맞는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라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맞는 사람이 증거 제출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진단서도 휴일이라 방법이 없다라는 식으로만 오늘 겨우 진단서 끊어서 제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 분해서 여기에 이렇게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부모님 일이 다 보니 악플은 정중히 사절할게요...
법정에선 악어의 눈물 흘릴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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