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얼흥얼 무슨 혼잣말 하듯 하는 이 노래...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듯... 미국 태생의 싱어 송라이터 Suzanne Vega(1959년생)의 대표곡 중 하나인 Tom's Diner(톰즈 식당)입니다. Like a Bird on the Wire, I'm Your Man의 Leonard Cohen이 노래하는 남자 음유 시인이라면, 수잔 베가 그녀는 여성으로선 드물게 노래하는 여자 음유 시인으로 통하죠.
비오는 날 아침 길 모퉁이 식당에 앉아, 아주 쉽고 평범한 언어로 주변 풍경을 일기 쓰듯 써 내려간 노랫말이 아주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이 곡의 노랫말은 원래 I am sitting/ In the morning/ At the diner/ On the corner/ 식으로 짤막짤막하게 끊어져 있으나, 그럴 경우 길이가 너무 길어지고 해석하기도 곤란해, 영문 노랫말과 우리말 해석 모두 편의상 조금씩 길게 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