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공식블로그에서 ‘오해와 진실’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에어백 2편으로, <현대차에어백은 잘 안 터진다?>라는 내용으로, 에어백의 작동원리, 전개조건, Q&A 등으로 구성됐다.
에어백은 충돌을 감지하는 충돌센서, 에어백 작동여부를 판단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 가스를 발생시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인플레이터, 실질적으로 승객을 보호하는 백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에어백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조건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조건들이 있다 보니 “현대차 에어백은 각도를 맞춰야 전개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가장 광범위한 충돌 시험을 규정하고 있는 미국 법규는 실차 정면 충돌 기준으로 0도 및 좌/우 30도로 시험을 하게 되어 있는데, 당사는 국내/외 생산차종을 가리지 않고 이를 만족하도록 에어백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시판중인 모든 차량은 이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고, 다른 글로벌 제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을 보면, 파손이 심각한데도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된 것이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충돌 상황이 아닌 충돌 후의 결과만 놓고 에어백에 하자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쉽다. 하지만 프레스로 차량을 서서히 누를 경우 충돌 값이 낮아져 에어백은 전개되지 않을 수 있고, 후미 추돌의 경우에도 에어백 전개 조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오해의 여지가 적지 않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과연 어느 선까지가 에어백 전개의 최적조건이며, 승객을 최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조합은 어떤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은 당사를 포함해 전세계 모든 메이커의 과제이며, 이를 위해 당사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에어백 센서가 타사에 비해 저급하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에어백 센서/제어기를 개발, 생산하고,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는 부품 제조사는 모비스, 컨티넨탈, 보쉬, 델파이 등 7개를 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에어백 센서/제어기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부품으로 그 신뢰성/성능에 관련한 요구사항이 매우 높고, 까다로운 부품으로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갖춘 부품 제조사는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대차는 에어백 관련 불만 사례가 가장 많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보니, 절대값으로만 보면 불만 사례가 가장 많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판매 대수당 발생하는 불만 비율을 보면, 현대차는 0.74%로 경쟁사들의 1.94%, 1.69% 보다 월등히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짓부렁하는 독일차보단 역시 국산차네요. 인정”, “뭔가 꿈틀거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현대차 입장 밝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라는 긍적적인 내용과 “어이가 없다”, “에어백 센서 개수는 왜 안 밝히냐”라는 등의 의견도 보였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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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분명 아닌듯 하오~~~~
그런 세세한 부분에 대한 처리만 잘해줬어도 불필요한 과대망상 헛소리는 안들었을터인데
니들이 말하고도 웃기지 어떤것은 미국법에 의해서. 또 어떤것은 미국법때문에.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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