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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 아버님께 K7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설 연휴가 끝나고 친구네 집으로 올뉴 K7이 도착했다고 해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신차라서 반질반질하고 이쁘더라고요 ㅋ)
저희 집 차가 더뉴 K7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육안으로 개선사항이 몇 가지 보여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휠하우스 안쪽 마감상태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더뉴 K7의 경우 앞바퀴 쪽에는 부직포 재질의 흡음재가 거의 전무했었는데요. 올뉴 K7의 경우엔 수입차 수준으로 부직포 재질로 잘 마감해서 노면소음이나 타이어 소음 감소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았습니다.
-시트가 탄탄해져서 지지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더뉴 K7의 경우 고급 가죽 소재인 나파가죽을 사용해서 시트를 제작했지만...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시트가 쉽게 울어버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시트의 지지능력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올뉴 K7의 시트는 가죽 자체가 두터워서 쉽게 울어버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또 시트를 아주 탄탄하게 제작해서 허리나 엉덩이 지지 능력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도어트림 마무리가 향상되었습니다. 더뉴 K7의 경우 급에 어울리지 않는 도어트림 마무리 때문에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올뉴 K7으로 넘어오면서 도어트림의 디자인과 소재가 향상되어 매우 고급스러워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어쪽 고무실링 등의 마무리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조립품질이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더뉴 K7의 경우 본넷과 트렁크, 후면 테일램프 쪽에 공통적으로 단차 아닌 단차가 있었는데요. (조립 공정 상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올뉴 K7엔 그런 단차 아닌 단차가 거의 안보이더라고요. 아직 세차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더뉴 K7대비 틈새로 물이 덜 들어갈 거 같아요. (아마 오너분들은 무슨 말을 하는 지 이해하실거에요... 세차나 비가오고 나면 끊임없이 틈새에서 물이 나오는 증상?!을...)
신차이기 때문에 전 세대 모델보다 좋아진건 당연하지만... 확실히 더뉴의 단점들이 고쳐져서 나온 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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