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내수에서 현대차 쏘나타는 3997대가 판매되며 중형차 판매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서는 44.9%, 전년 동월(2016년 1월)에 비해서는 35.6%나 감소된 실적이다. 판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다.
쉐보레 말리부는 3564대가 판매되며 2위로 뛰어올랐다. 경쟁차종에 비해 전월 대비 판매 감소가 적은 덕분이다.
르노삼성 SM6는 3529대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46.3% 감소했다.
기아차 K5는 200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8.1%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K5는 신형이 출시된 이후에도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해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으나, 법인용과 렌터카, 택시 등을 제외한 자가용 시장에서는 SM6에 선두를 내준 바 있다. 이번 1월 판매의 경우는 전체 판매 대수조차 2위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선두 자리가 흔들리는 형국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쏘나타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출시해 상황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말리부 인기는 ‘차급 파괴’ 덕을 톡톡히 봤다. 특히 크기가 쏘나타·K5는 물론 ‘준대형’급인 그랜저에 육박한다. 말리부의 전장(길이)은 4925㎜, 그랜저(4920㎜) 보다도 5㎜길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30㎜로 쏘나타·K5(2805㎜) 보다 25㎜ 길다. 외형은 중형차지만 내부 공간은 준대형차 수준이란 얘기다. 한국GM이 “말리부는 ‘중형차 이상의 중형차’”라고 자랑하는 이유다.
이 기사보고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소나타나 말리부 슴6은 비슷하게 팔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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