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살 때 아침에 거실에서 챙기다가 레조 광고를 보고 (번지점프 하다가 레조 실내를 들여다보면서 봤어?! 봤어?!)
그때 마침 저희 아버지께서 뉴 엑셀 타시다가 차를 바꾸려고 하시던 참이었는데
레조를 강력추천하여 결국, 저희 차가 된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 아침에 저희 아파트 단지에 있던 다른 금색 레조를 아버지와 함께 들여다본 기억이 있네요.
지금껏 세 번 차를 배에 싣고 육지에 여행을 다녀온 좋은 추억도 가득 담긴 녀석이에요.
고속도로 타고 올라가다가 충남 보령에서 빠진 것도 기억나고, 제암산?? 전남 구례, 포항, .. 아!! 처음 갔을 때 전남 강진의 한 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텐데 그때 화가가 그려준 제 초상화가 아직 제 방에 액자로 걸려 있어서 확실히 기억나네요.
그때도 이 레조와 함께 했었죠..
이 레조.. 부모님에 이어 제가 부주의함으로 인해 여기저기 많이 긁었지만 사랑합니다.. ♡
사랑하는데 교체할 거 교체하고 전체도색하는데 400만원이 들 것이라고 추측하는데 하고 싶습니다만
어머니께서 절대 반대하시네요. 그럴 바에 새차를 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내년 중에 맥스크루즈 끝물 재고차를 사려고 합니다. 삼천만원 초반에 사려구요.
제가 평소에 새차 사자는 말을 어머니께 지겹도록 했었습니다만, 최근에 주행 중 브레이크 소음으로 후륜 드럼 브레이크를 23만원 주고 수리했더니 앞으로 6개월간 새차 사자는 말 꺼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ㄷㄷㄷ
글구 제가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라서 조만간에 타이밍벨트를 교체할 시기가 도래할 수도 있는데
어머니께서 타이밍벨트 교체하지 말고 그냥 타라고 하시네요. 주행 중에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는 날이 새차 사는 날일 듯 합니다..
암튼! 장거리 출퇴근을 하게 되어 엔진오일을 1만km에 한 번 바꿔볼까 하는데 이제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가 얼마 안 남았네요.
암튼! 제 레조.. 사랑합니다. 이 녀석은 대우자동차 최초의 미니밴으로써 실용적인 차량이며 잘 타고 있습니다.
요즘보기힘든...
검사 받을 때만 순정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오래오래이쁘게 타시고 안전운전 하시길바래요!!
그리고 팔아봐야 운전 연습 용도로 여기저기 박아도 부담없는 차 살 사람들이 사겠죠. 그럴 바에는 제가 마지막 차주가 되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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