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속사정은 철수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일 겁니다.
다만 현재 공식 부인하는 건 산업은행의 '거부권' 종료 시점과 '한국GM 지분인수'에 최대한 걸림돌을 만들지 않기 위함일 뿐이죠.
자유시장경쟁체제 하에서 기업에겐 실적과 이익이 가장 큰 원동력이고
사회적 책임은 차후 순위이란 건 다들 아실 겁니다. 한국GM도 마찬가지이고요.
이익이 나지도 않고 지속해서 적자만 쌓여가는 데 무슨 수로 장사를 할 수 있을까요???
가망 없는 기업에 국가부채규모가 엄청난 현정부에서 나서서 대규모 세금을 투입하는 것도 불가하고요.
밑에 글에도 나온 것처럼 올해 안으로 한국GM의 '산업은행'건만 처리된다면
그 뒤 행보는 지금과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일 게 자명할 겁니다.
한국GM 손실 중 가장 큰 부분인 생산기지에 대한 폐쇄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국내 생산 제품 대부분을 북미나 멕시코, 중국 수입품으로 대체하려고 할 겁니다.
단, 국내 개발부서 및 딜러망과 판매망, A/S및 협력업체는 그대로 가지고 가고요.
수년 째 철수설만 돌고 철수를 안했으니 이번에도 안할 것이다라고 그러는 분들 계시는 데요.
글쎄요...? 이번만큼은 GM본사와 한국GM, SAIC에 명분과 합법적인 효력이 생기는 변화여서 아니라고 손사래 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수출도 제한적이고 개발에도 짜게 구는것이 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철수가 왠 말입니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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