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번에 공무원합격(28살)해서 4년사귄 여자친구한테 프로포즈했습니다.(참고로 둘이 첨 사귈때부터 여자 맘에안듬 )
그 친구커플이 점심사준다고해서 반차내고 술이나 먹자해서 나갔습니다.
프로포즈한건 알고있어서 결혼 어떻게할꺼냐고 물어보니
친구는 최대한 빨리싶어하고 어차피 공무원대출 잘나온다고..
친구 여친은 빚지고 결혼하기 싫다고 하고.
근데 기집애 말하는 싸가지가 원래 없는건 알겠는데 오늘 제 신경을 빡하고 긁었습니다.
보통 남자가 30살이면 1억 모았어야 정상아니냐고 하고 자기는 결혼하면 일 안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그냥 어이없음.
그럼 넌 얼마 모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돈 없답니다 24살때 취직하고 4년째 일한거 다 아는데.
듣다듣다 한마디했습니다
남자는 군대다녀오면 28살이고 판검사의사도 공부하고뭐하면 30대 넘어서 시작하는데
30살에 1억을 어떻게모으냐
창녀들이나 몸팔아서 20대에 1억씩모으지 남자는 절대 안된다 라고 했더니
부들거리면서 휙 가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친구 폰으로 카톡 존나오고
친구새끼들 중간에 말이 좀 심하다~ 그냥 내가 좀 참으면되지~ 이제 부터 열심히 모아야겠다 병신같이 이러고있고요
사실 평소에도 제가 친구 여친 조오오오온나 싫어하고 친구한테 호구병신새끼야 빨리헤어져 좆되기전에 달고살긴했습니다.
근데 결혼한다길래 걍 좆되봐라 하고 포기했는데 여자애 마인드가 저러니 진짜 친구 좆되게생김..
저 미친년 썰 풀게 엄청많긴한데
예-직장인인데 백수친구한테 밥값 술값 기름값 돈내라고 함.
겨울마다 파카사달라고 징징거림
의학 드라마 주인공만 해도 여자들을 위한 포르노 마냥 환상을 첨가하다보니
20대 어린애들이 펠로우거나 심하면 갓 서른된 남자애가 진료조교수나 임상조교수 급 스탭으로 나옴.
현실은 남자 기준 군의관(or공보의)포함
총 14년을 x뺑이 까야 간신히 전문의가 되는데 그럼 보통 33~34살임. 이때부터가 진짜 시작
대학에 스탭으로 남든 개원을 하든 인생을 건 모험의 시작.
의사 월급만해도 레지던트4년차들 많이주는 순서로
삼성 -> 세브란스 ->아산병원 정도 순으로 재벌병원이나 되야 월급이 세후 평균 300만원이상이고
나머지 고만고만한 곳은 다 200만원 초중반대 박봉임
연봉 2천대에 24시간 원내대기 or 콜대기....
우리땐 J대학병원은 그래도 실수령액 약 280만원 정도로 준수한 편이었음
(당직비 일당 5천원ㅅㅂ)
전문의는 달아야지 서울수도권 기준 잘 풀려야 페닥으로 월 1천+-@가 현실인데(그나마도 비인기과는...)
근데 드라마에선 던트 주제에 엔트리급 외제차도 벅찰것을, 협찬이라 억대 마세라티를 타고 나오니
현실감없고 생각없는 여자들에겐 연봉1억이 쉬워보이는거.
4년이나 사귀고 있는걸 보면..
여자가 어장관리 잘하는건가?
1억 그나이에 어찌 버는지
말도 무시한 채 쫓아다니는 골빈놈이 있으니까
그 골빈년이 자기 골이 빈 줄 모르는 겁니다.
잘 하셨네요.
결혼하면 십중팔구 얼마 못 갑니다.
친구인생 종치는 겁니다.
꽃뱀보다 더 악독한 년 같네요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저가볼땐 친구가 더 문제네요
제대로 개념박혔으면 저런말 안하죠.
공무원이랑 이번에 결혼해서 애낳고 애 친정에 맡기고 주말에만 남편이랑 둘이 친정가서 애 본답니다. 평일에도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한다고 회사에서 자랑인냥 떠들어댑니다. 결혼전부터 자기는 빨래, 설거지, 청소 안해봐서 못하니깐 못해주면 결혼 못한다고 했다네요. 남편이 무슨 죄인지 불쌍해 죽겠더군요. 물론 션같이 그 삶에 행복을 느끼는 남편이면 상관없겠됴. 얼마전 회사 행사에 남편이 애기 아기띠에 앉고 왔든데 결혼식장서 봤던 행복한 얼굴은 온대간대 없고 살이 쪽 빠져가지고 너무 안되보였습니다.
순수하고 어리고
이해심 많은 여자를 찾아서
국제 결혼 하세요
생각 조금만 바꾸면...
언뜻봐서 외국인인지 모르게 생긴 사람도 많아요
저런년 데리고 30년 40년 살 생각하면 안 갑갑하냐
친구가 사람 보는 눈 없어서 어디 골빈 년 하나 물어서 좋다고 헤헤 거리는데
원래 끼리끼리 만난다고 좆되봐야 정신차림
평균 연봉으로는 진짜 힘듬...
그냥 경제관념이 없는 거임. 제가 만나본 여자는 된장이었다기 보다 그만큼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여자였음.
참 ... 그리고 이런 애들 보면 돈 모아본적 없는 애들임. 지 꾸미기나 해외여행 다녀오기 바쁘지.
근데 보통 이런 여자들 보면 가난한 여자들이 태반임.
기브 앤 테이크의 개념이 없는 사람들 극혐.
아 그런 사람들 스트레스. . . .
휴 저만 그런건지 돈 안쓰는 사람들 많이 봤었네요.
공무원 친구가 거짓말 한게 아니면 잘못알았나봅니다. 공무원 대출이란건 없습니다.
본인 연금 납입금 담보대출입니다. 5년해도 1천만원 안됩니다.
공무원대출로 결혼한다니 아마 결혼 못할것 같네요
드라마나 커뮤니티에서나 봤지..
실제로 본적이 없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갈아타라고 하세요
진자 친구라면..
이제막 시작한 공무원월급으로 결혼?? 웃고갑니다.
제가 28살에 공무원 시작에서 이제 십년차, 결혼 삼년차인데, 평달 기여금 때면서 이백정도 되니까...결혼 생각나던데...
그전이면 개고생해야 함.
아니면 집에서 버프받던가~~ 집에서 버프받는 조건으로 결혼한 나도 짜증나는데, 정신을 못차리는군요.
부부공무원이지만 아우~~ 몇년 살고나면 정나미 떨어지는건 매한가지고, 다행이도 와이프가 펑펑쓰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참고사는데... 돈없으면 부부싸움 장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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