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버지가 옮기시는 가게를 조사해보니 근처에 담배 파는 가게가 도보로 50m 이상 떨어져서 담배권을 얻을 수 있을것 같더군요.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해보니까 거리제한만 아니면 열어준다고 하고요.
그런데 한번도 담배를 팔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편의점은 아니구요. 철물점에 전기공사업 입니다.
근처에 거주 인구랑 호프가 적당히 있습니다. 거주는 거의 주택(아파트 빌라 아님)이구요. 버스 정류소도 가깝긴 한데 버스 가판대에서 담배를 파니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담배를 파는 것에 대한 장단점은 알겠는데 경험 해보신분마다 이야기가 달라 걱정이네요.
일단 장점은 담배권 자체가 돈이다. 최소 권리금 천을 더 요구할 수 있다. 그리고 담배 마진이 얼마 안남는다 해도 어차피 손님 미끼로 파는 것이다. 주거래 하는 사람들이 남자(철물/현장 전기공사 특성)이다 보니 더욱 괜찮을 것이다. 때에 따라 광고료도 푼돈도 벌 수 있고 몇보루를 서비스로 주는 경우가 있다는 등에 이야기가 있네요.
단점은 담배 사는 손님중에 진상이 많아 피곤하다. 물건 회전율이 높아 이들 관리하기가 까다롭다. 등등이 있더군요. 또한 카드 결제기를 도입할 예정인데 카드로 담배를 사면 수수료도 적은데다가 세금은 매출로 잡기 때문에 거의 제로 마진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에게 팔게 되면 벌금까지 맞게 되고 담배 영업정지도 받게 되죠.
개인적으로는 흡연자라 담배를 쬐금이라도 싸게 얻을 수 있으려니 해서 장점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어떤가요? 담배 장사... 해볼만 하나요?
마진율은 7% 정도 됩니다... 고딩들 뚫어보려고 엥간히 도전합니다. 조심하시길 ㅎ 담배 매입금액이 많기때문에 세금도 마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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