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리게 되네요 ㅎ
식상한 주제, 의미 없는 논쟁이지만.. 저도 한번..
애국심 문제...
지금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서 어느나라 물건은 되고 어느나라 물건은 안되고의 고정관념은 시대에 뒤쳐진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
니다. 아니.. 사실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상대 국가가 어디이냐에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경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일본이라서 안된다?라는 말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말뿐인, 전혀 의미없는 외침이 되었습니다. 식상한
말이며, 현실성도 없지요.
결국 일본제품을 쓰지 말자는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본제품이 뭐 그렇게 대단해서라기 보다는 제품에 국적이 사라졌다고 봐
도 될만큼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일본 제품 사용에 대한 의식 그 자체가 일본제품을 쓰는게 뭐 어때서? 요즘 시대에 그런거 따지는게 웃긴거 아니냐?
좋은거 쓴다는데 누가 뭐라하냐? 라는 경제적 관점에서의 지나친 합리화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를 심각하게 비판
하는건 아닙니다)
일본 제품 사용을 자제하려는 사람은 경제적 관점이 없는걸까요? 생각이 막힌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요즘시대=글로벌시대=우리도 일본에 물건판다=주변을 봐라 일본제품 있는지 없는지= 핵심부품은 일본꺼다 등등....그런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도요타 광고가 뜨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이런 시대.. 요 즘 같 은 시대 다 압니다.
단지..
경계하는 겁니다. 일본을.. 우리의 역사책을 몇 페이지만 넘기면 그 교훈이 있지요..
1년, 10년, 100년, 500년... 무척이나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역사책으로는 몇페이지 안으로 끝낼 수 있는 무척이나 짧은 시간이지
요. 그 몇페이지 안에 너무도 크게 두번이나 당했다는건 앞으로 수십, 수백, 수천년 뒤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
다.
물론 언제 또 반복될지 모르는 아픈 역사를 겁쟁이처럼 걱정해서, 그들에게, 일본에게 금전전 이득을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소
비 선택권을 스스로 심각하게 제한할 필요까지는 없겠죠.
단..잊지는 말자는 거죠.. 지나치게 경제적 관점으로 이해하게 되면 잊지 말아야할 역사가 잊혀질 수 있습니다.
잊혀짐은 반복의 시작입니다.
경제적 논리는 .. 소비자로서 권리를 누리는 딱 그 수준까지만 적용하고..
그 이상의 지나친 관용을 굳이 스스로 베풀면서 일본 제품 사용을 100% 합리화 시킬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달
리는 광고이며 국력의 상징입니다. 좀 더 생각하고, 한 번더 생각하는 조심스럽지만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일본을 지나치게 멀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심하고 가까이하기에는 역사적 교훈이 너무 많습니다.
소비자의 위치에서 얻을 수 있는 권리는 가져가되, 경제적 관점보다 더 중요한, 역사적 또는 정신적 관점은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 관점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면 오히려 우리가 도요타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내수 시장의 경쟁을 유발시키는 거죠.
현대의 독점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경쟁사회에서 1등한자를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는거죠.
그러나...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을시에는 비난받아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도요타의 진출을 계기로 일본차에 대한 환상(?)이 깨졌으면 합니다.
환상이 깨질려면 어느정도 팔려야 겠죠.
차라리 적당한 수준 내로 팔려서 내수 시장의 자동차 기업들도 정신 차리고, 그로 인해 우리 소비자는 이득을 얻고,
도요타의 질주는 임팩트 있는 단거리 질주로만 끝났으면 합니다.
이런 바람이 현실이 될려면 시장 선도 기업인 현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겠죠.
늦었지만 늦은게 아닌, 지금 이시점 부터라도 내수시장에서 변화를 보였으면 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건 소나타와 캠리의 비교시승이 아닙니다.
그렇게 시승시켜주고.. 차 한대 팔면.. 그 뒤로는 끝..소비자가 원하는건 그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대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기업의 이윤추구를 방해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억지를 부리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믿고 산 기업에게 요구하는 당당한 하나의 권리일 뿐입니다. 특히 그것이 안전에 관
련된 것이라면 더욱 중요하겠지요.
좀더 소비자 지향적인 사고를 가져서 내수 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어느회사건 문제점이 어떤것인지 정확히알지만 정확하게 대응할수없는현실이
자기들도 속타는거니깐요
말그대로 임시방편입니다 가만히있으면 우스운꼴되니까 ㅎㅎ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런점 많잖아요
군대에서도 그렇고 ^^
'단지' 부터 읽었습니다.ㅋ
추천
감사합니다 ^^
현대가 정말 변했으면 좋겠군요...
저런취지로 현대가바뀌면좋겠다란생각을갖고 시위하시는분과
정말로 일제찬양하듯말하는 일부사람들
올라오는글들을보시면 아실걸요 ^^
채영석국장님이던가요 아시아에서 일본이나 한국이 아무리 스포츠카를개발한다해도
유럽의 스포츠카는 따라올수없다는.....저도 유럽의차들을보면 환상이있습니다만
일본차는 그저 품질좋은차정도로만......생각이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