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글있는 경기가 어떻냐는말에 많은 분들이 동감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반대의견을 한번 펼쳐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경기가 언제부터 어려워 졌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92년 대선후 문민 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언론에서는 늘 경제가 어렵다고 떠들었습니다.
군사정권과 짝짝꿍해서 잘해먹다가 문민정부가 들어서니 문민정부를 길들이기 하려고 프레임을 경제가 어렵다고 잡고 늘 노래를 불렀습니다.
네 정말 어려운 때가 있기는 했습니다.
IMF때죠.
그때는 많은분들이 힘들었고 정말 경제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정부를 거치면서 많이 회복하고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완전히 제자리를 찾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정치는 후퇴했지만 2008리먼 사태를 거치면서도 경제는 한번 경험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 잘 넘었습니다.
제가 글을쓰는 요지는 이겁니다.
지금 길을 운전하고 다니는 차를 보면 외제차가 얼마나 될까요?
십년전에 열배는 되겠죠?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봄이면 꽃나들이 여름에는 여름휴가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스키장.
일년 내내 어디를 가던 사람들로 붐빕니다.
공항은 연휴면 늘 최대 여행객 숫자를 경신하죠.
다들 옜날보다 잘먹고 잘산다는거죠.
그러면서도 늘 경기가 않좋다고 입에 달고 삽니다.
제가보기에는 다들 너무 잘먹고 잘사는것 같은데요.
제가 이렇게 예기하면 이렇게 예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잘사는 사람은 잘살지만 못사는 사람은 힘들다고.
네..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잘사는사람이 옜날보다 훨씬 많아졌다는거죠.
제가 제일 싷어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설이나 추석명절이면 남대문시장가서 기자가 인터뷰를 합니다.
경기가 어떠시냐고?
상인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무힘들다고. 작년의 반토막뿐이 장사가 안된다고.
그런데 그 인터뷰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늘 똑같습니다.
아마 올해도 보겠죠?
너무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그 당시 수입차 가격하고 지금 수입차 가격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당시 수입차는 진짜 어마어마하게 비쌌지만, 지금 수입차는 사실 국산차 값에서 조금 더 힘주면
어느정도 구매 가능한 수준이죠. 미국차나 프리미엄 아닌 유럽차, 일본차 등등.
그리고 뭐 여행다니는거야 그당시 사람들 인식하고 지금 사람들 인식이 달라졌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네요.
삶의 '질' 자체야 그 당시보다 지금이 훨씬 좋은건 당연하지만,
경기적으로 지금이 그때보다 살기가 훨씬 좋아졌다? 고 하긴 애매한 거 같습니다.
자영업은 몰라도 노동자 입장에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고 보는게 맞을거같네요.
노동자 권리 자체가 그리 좋아지질 않았으니.
최고호황시절에 비교해서 불경기지
불황인 나라가 어떻게 해외로 나가는 인원이 해가 갈수록 최대인원을 기록하고
주말마다 고속도로는 주차장방불케하고
관광지나 맛집 가보세요 사람들 바글바글합니다.
자동차는 또 어떤지
준대형차가 판매순위1위를 하는 나라인데
경제 안 좋은 나라가 어떻게 준대형차가 판매순위1위를 하겠어요
지방광역시 어떤 곳은 아파트값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평당1300만원짜리 이피트가 완판되고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듣보잡 건설사 개나소나 평당 1000만원이 넘는데 다 완판입니다.
불황인 나라에서 이게 가능하다고 보는지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어려운 겁니다
남들도 본인처럼 경제사정이 어렵지 않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