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잡하지만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녹색차가 제 차였구요..
저기서 우회전 할려는데 어르신이 계셨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시면서 인도 밑으로 내려와 계셔서
멈춰섰고 지나가라고 안에서 손짓해줬습니다.
그 때 뒤에서 빵!빵! 거립니다.
어이가 없어서 차신호도 파란색이고 횡단보도 신호도 파란불입니다.
저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라고 빵빵거리는건지..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아닙니까?
게다가 어르신이 건너려다가 뒤에서 빵빵거리니까 멈칫하고 다시 뒤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건너가라고 손짓 다시해주고 나서 건너가셨습니다.
저 상황에서 제가 너무 빡쳐서
일단 우회전하고 뒷차가 나오길래 옆차선으로가서 창문을 열고 뭐라했더니
쌩깝니다.
마침 그 앞에 신호에 걸려서 창문내리고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데 빵빵거리면 어쩌자고!"라고 하면서
저도 인성이 하급이라... 뭐라했습니다. 그냥 쌩까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너무 열받아서 운전이 안될 것 같아서
갓길에 세우고 맘추스리고 집에왔는데
화가 또 나네요...
어르신이 지나가는데 수십분이 걸리길하나
10초면 지나가는데 그걸 못기다리네요.
저한테 빵빵거렸다고 화내는게 아니라
어르신이 빵빵소리듣고 놀래서 다시 뒤로 가는 모습보니 안타까운마음도 들고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먼저아닙니까?
제가 이상한건가요?
가족들 있을 때는 애들 있어서 참 지만은
광화문 사거리는 저렇게 항상 빵빵 거리는 차가 있습니다..
물론 전적으로 원글님이 잘하신겁니다. 횡단보도는 사람 우선입니다.
저럴때는 감정적으로 대처하셔봐야 남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시간만 버리지요.
저런부류의 차들은 5분만 뒤에서 따라가면 신고할것 여러개 나옵니다.
괜한 감정소모하시지말고 세금으로 봉사하도록 도와주세요.
보배유저님들 그림으로 설명안되시는분들 대상으로
부업알바하셔도 될듯요^^
저도 전에는 그런 상황이면 성질대로 막 퍼붓고 그랬었는데 내 애 아프고 부모님 위독하시고 그런 상황을 몇번 겪다보니 다른 분들이 이상행동을 할때 혹시나싶어 한번쯤은 피하고 참아줍니다.
그게 내 맘 위하는 길이기도하더라구요......무엇보다도 분노는 나를 갉아먹더이다.
앞상황 알고난다음에 님이 뭐라고 해도 할말없으니까 대꾸도 못한거같네요
일단 지르고 보는게 요즘 사람들 심리잖아요 점점 같이 살기 싫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잘못없는분은 상처받지 마시고 잘못한 사람은 깔끔하게 사과해야 하는데 말이죠
아참, 횡단보도에선 사람이 우선이죠 ㅎㅎ
운전 중에 저것보다 더한 일 많이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때마다 화 주체 안돼 정차해야 하는 마인드면 보복 운전 가능성 있습니다.
그냥 갓길에 세우고 말지.
뒷차가 님처럼 앞의 모든 상황을 보고 있으리라 착각 하시면 안됩니다.
매일 거리에서 마주치는 실정법을 기준으로삼고 사고를 굴려야 이나라에서 살 수있습니다.
아니면 화병으로 마인드컨트롤이 안되서 이 국토에서는 살 수가 없어요!
아직도 저는 득도하지 못했나봅니다.. 부들부들
마치 제가 글쓴이가 된 듯한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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