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주행이 도움이 되는 능동형 차선유지장치나 측면 추월시 경고장치의 작동방식이 맘에 안 듭니다.

능동적으로 차선유지하게 만드는 장치는 크루즈 할 때에만 작동하더군요.

일반 주행시에는 수동적으로 삑삑거리기만 할 뿐이고, 계기판에서도 다른 화면으로 바꿔야지만 현황이 나오기 때문에

주행하다가 차선을 벗어나더라도 음악 틀고 있으면 전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반면 벤츠는 핸들에 모터가 달려있어서 차선을 벗어나면 부르릉! 부르릉! 하며 핸들이 떨려서 바로 알 수 있고

계기판에도 차선을 벗어나고 있다는 경고화면이 뜨기 때문에 훨씬 유용합니다.

음악을 틀고 있다던가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느라 소리 신호만으로는 주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이 진동신호가 참으로 유용합니다.

또한, 크루즈만이 아니라 일반 주행시에도 능동적으로 작동하여 강제로 핸들을 틀어버립니다.

나름 현대차가 벤츠에 비해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종합적인 체감 결과는 벤츠보다는 좀 낮네요.

부품이 싸구려라 그런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운영체제가 구리다는 뜻입니다.

측후면 추월차량 경고장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깜빡이 켜고 추월 할 때 다른 차량이 있으면 삑삑거리면서 경고해주는데,

너무 소리가 작고 최대로 틀어도 내비나 음악에 뭍히기 일쑤입니다

왜 이렇게 볼륨을 작게 해놨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