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 아무리 K7 , YF 쏘나타가 용을 써도, 결국 전륜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한다.

일단, 전륜이기때문에, 프론트 오버행 , 턱주가리 길게 나오는 외양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모름지기, 자동차라면, 모든 부품들이 각각 중요 역할을 담당하며, 로드가 분산되어져야 하는데,

전륜은, '앞바퀴' 가 '조향',' 구동' 이라는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핵심 역할을 혼자서 다 수행해야한다.

'뒷바퀴' 는 그저 옵션사항으로, 앞바퀴 끄는대로, 끌려다니는, 일종의 '더미 타이어' 인 셈이다.

참으로 어색하고, 조화스럽지 않은 시스템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는 근본적으로, 싼 맛에, 서민들도, '자동차' 라는 것을 끌어보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차가 바로, '전륜형 자동차' 이기때문이다.

이걸 엄밀하게 말하면, 자동차가 아니라, 그냥, '서민용 구루마' 라고 하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나는, 긴 턱주가리를 감추려, 온갖 눈속임성 디자인으로 떡칠한 , ' K7, YF 쏘나타' 등의 신차를 볼때마다,

'유전자적 한계로 턱주가리 길게 나온 못생긴 추녀가 , 최고급 마몽드 화장품으로 허연 분가루로 떡칠한 뒤,

나 이제 이뻐졌어용~~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안쓰러운 모습이 떠오른다 '

암튼, 위와같은 기준으로 인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실질적으로,

'제네시스, 에쿠스, 베리타스 , 체어맨 W '  등 딱 4개 차종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전륜 구루마' 뽑고서 '자동차 입네' 하고, 타고 다니는 서민들을 보면, 안쓰러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안쓰러운 마음에 밤에 잠도 잘 안 온다. ..

언제쯤이면, 우리나라도, 서민들이 자동차 한대씩 끌고 다니는 선진 국가가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