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차'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새해 자동차시장에는 자신의 '생애 첫 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차를 처음으로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초보자인 데다, 설렘과 부담감을 동시에 갖는 경우가 많다. 더러 주변사람에게 묻는다 해도 올바른 정보를 얻고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생애 첫 차'를 구입하는 데에 어떤 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알아보기로 하자.
▲ '용도'를 명확히 하자.
첫 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차의 용도를 뚜렷이 결정해야 한다. 처음 차를 사다보니 이것도 할 것이고, 저 일도 생각나고, 용도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내 차'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가족이나 형제가 함께 소유하는 차가 아닌 내가 탈 차이기 때문에 내가 주로 사용할 용도를 주체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 차 값으로 얼마를 쓸 수 있는지 결정해라.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가격이 부쩍 올랐다. 오토매틱 새차를 기준으로 경차는 1,000만 원 내외, 소형차는 1,300만 원 내외, 준중형은 1,600만 원내외, 중형은 2,000~2,500만 원 내외, 준대형은 3,000~4,000만 원내외, SUV는 2,200~3,000만 원 내외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이렇게 만만찮은 값을 부담해야 하다 보니 첫 차로는 신차보다 중고차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경차는 300~500만 원, 준중형이나 중형급은 500~800만 원, SUV는 1,000~1,500만 원대 차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차를 살 때에는 거의 모두 일시불보다는 할부를 이용하기 때문에 할부금 지출도 생각해 둬야 한다. 신차 할부는 할부금 총액이 전체 구입비용의 50% 이하가 좋으며, 만약 월소득이 적다면 70% 이하로 책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고차 할부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자율이 신차보다 높기 때문에 가급적 70% 이상, 기간은 최대한 짧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를 사면 등록세, 취득세, 국·공채 구입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는 모두 차의 등급이나 배기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이 점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경차는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은 편이다.
▲ 연비와 유지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는 구입비용보다 유지비용을 더 고려해야 한다. 구입비용은 단 한 번 들지만 유지비용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물어야 하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유지비용에는 크게 자동차세, 자동차보험, 유류비용, 소모품 교환비용, 기타 이용비용으로 구분된다. 유지비용도 물론 차의 등급이 낮을수록 적게 발생한다. 경차의 경우는 공영주차장 이용료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같은 혜택이 다수 있기 때문에 더욱 경비 절감 폭이 크다.
유류비용은 연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공인연비를 기준으로 휘발유 1리터로 경차는 15km, 소형은 13~14km, 준중형은 12~13km, 중형은 10~12km, 준대형은 9~10km, SUV나 RV는 11km쯤 주행할 수 있다. 물론 실제 연비는 도로상황이나 운전습관 등에 좌우되기 때문에 공인연비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이점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위의 세 가지 사항은 흔히 차를 살 때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사항들이다. 메이커나 디자인을 먼저 고려하게 되는 심리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는 옷이나 신발을 사는 것과 다르다. 그만큼 감성에 휘둘리기보다는 매우 정교한 계산을 앞세워야 한다는 말이다.
고양이 실어하는데 이고양이는 귀엽네요 ㅎ
기숙사 나가면 사는건데..
근데 학교 버스 라인 추가되서 꿈이 날아갈 위기..(버스가 공짜라서요 ㅠㅠ)
차가 너무 굼뜨네 연비가 개판이네 하는 것도 웃기고,
안전도를 원하는 사람이 아반떼를 사놓고
안전도가 라프보다 떨어지네 하는 것도 웃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