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게는 조용한 곳이라 끄적거렸는데 밤사이 소란이 있었네유,,,
어제 쓴글은 자기 전에 누워서 핸폰으로 끄적거렸던거라 조금 잡설을 써볼까 합니다
(요즘 날이 풀려서 낮에는 길게 글쓸 시간이 없이 바빴더랬습니다...)
원글을 첨부해서 쓰고 싶었는데 글을 지웠는지 안보이는군요.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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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서 이상함을 느꼈던 것은 개연성, 혹은 인과관계가 어색해서 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옆집 아저씨가 사과를 먹었다.
-
옆집 아저씨가 (우리집) 사과를 먹었다.
-응? 왜 옆집이 그걸 먹어?
옆집 아저씨가 (우리집)+(에서 맛보시라고 드린) 사과를 먹었다.
-아 훈훈한 이웃지간이구나~
이런 식으로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제가 봤을땐 분명히 뭔가 이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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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이는 예비신랑의 "사촌동생"
"예비신부(?)가 글쓴이의 집에 인사도 안온 X년(?)이다."
사실 이부분에서 뭔가 이상했습니다.
잘못 봤나 싶어서 다시 처음부터 봤었어요. 분명히 있었습니다. '사촌 형'
즉 친척집에 인사를 안 온 X라는 뜻이겠죠?
(그런데 보통 저런걸로 화내는 건 글쓴이 부모님이 해야하겠죠?
아무리 각별한 사촌이라도 예비손윗사람한테 인사 와라 가라는 아닙니다.)
저 사연이 나쁜X이 되려면
(글쓴이가 사촌이 아닌 친동생)
혹은
(여자집에는 일가친척 전부 다 인사 드렸는데, 남자친척에게는 입닦았습니다.)
혹은
(우리집안의 가풍은 결혼전에 친척들에게 인사드리는 겁니다.
다른 사촌들도 전부 다 그렇게 했습니다.)
정도의 사연은 들어가야 합니다.
2. 신부측에서 6억상당의 신혼집을 요구했다.
이부분이 가장 논란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맞나요?)
근데, 예단이니 혼수는 한마디도 안나오네요?
이걸로 욕먹는 예를 들자면
(혼수는 X도 안해오면서 6억의 신혼집을 요구했다)
혹은
(결혼은 실속있게 하자고, 예단, 혼수는 죽어도 못하겠고
6억의 신혼집을 요구했다)
이런게 나와야지 이해가 가겠죠...
중간에 뭐가 들어갔는지 아무도 모르죠?
글쓴이가 생략했으니...
(3억 예단 요구를 받은 여자가 열받아서 6억의 신혼집을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들어갔을 수도 있는거에요
제가 본 댓글표현을 빌리자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니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미스테릭님은 아니에요^^;)
3. 글쓴이는 모니터링(?) 하고있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올라서 꼼꼼하게 못 쓴걸수 도 있지 않는가?
가입일 눌러서 다른 글 보기를 해봤더니
사촌글을 쓰고 나서
뭔가 질문글 같은걸 올렸습니다.(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최소한 화가나서 두서없이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쯤에 저에게 쪽지를 보냈더군요
(대략 쌍욕...한마디 하고싶지만 생략합니다)
화가나서 개연성없는 글쓴이 치고는 좀 이상하죠?
아침까지 모니터링을 한건 확인이 되었고,
정말 억울했으면 글 수정이나 첨언 정도는 했겠죠.
원인이나 부연설명 1도 없이 결과만 줄줄이 써대는데
믿을만해 보이진 않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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