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군시절 저차 군용 도색된 것 타고 많이 돌아다녔었죠. 벌써 24년 전 일이네요. 연대 본부에서 진지공사용 시멘트 100포대 수령받아 어찌어찌 설설 기어서 자대까지 왔으나, 마지막 위병소 오르막 길을 못 올라가고 퍼졌었던... 시동모터 마그네틱이 맛이 가 시동걸면 틱~틱 거리고 아래에 불똥만 떨어지고... 결국 오르막에 차 세운 상태에서 시멘트 포대 개별로 도수운반 해야 했었던 지긋지긋한 골칫덩어리... 운전병인 아들군번 후임 말로는 죽죽 밀리는 브레이크에 무지막지한 파워스티어링에 힘 없는 엔진은 차라리 20년 묵은 재생한 두돈 반 배차가 더 낫다고 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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