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편안한 일요일을 즐기고있네요.
그러다 이스타나 실내 사진을 보니 뭔가 울컥 .....
한때나마, 쌍용이 고급차를 지향했지요. 그리고 고급세단에 대우차가 있었던을 알분은 아시겠지요ㅋ
오히려 현대 기아가 대중차고, 돈많은 친적집 가면 대우나 쌍용을 끌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당시 지방은 거의 단층집이였죠.
그래서인지. 무쏘를 보면 , 어른들이 집채만 하다고 했습니다. 벽 옆에 세우면 정말 커보였어요.
가격도 지방 집 한채 값이였구요. 생각해보니 그런 시절이였네요.
친할아버지가 뿌듯하게 말하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요게 벤쓰 엔진이다. 벤쓰..." 어린나이엔 벤쓰가 뭔가 했네요.
그 후에 아버지 차가 이스타나였는데, 전 처음에 벤츠 인줄 알았어요.
마크가 벤츠 였거든요. 뭐 엠블럼 바꾸시고 그럴분도 아니고, 그런적도 없었습니다.
일요일에 정말 편안히 노트북하면서 봅질 하다보니, 이스타나 보고 추억에 잠겼네요 ㅋ
이런걸 아는걸 보니 , 저역시 아재인가봅니다 ^^
요즘엔 아재란말이 그리 기분 나쁘지도 않구요.
실내 사진 한장에 추억에 빠져 커피한잔 마시며 글 써보네요.
남성 호르몬이 점점 없어지는지, 요즘들어 울컥하고, 추억에 빠지고...
이제서야 슬슬 익어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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