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디젤차의 인기가 줄면서 판매실적이 주춤한 반면 일본 자동차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일본차의 판매량은 1만1585대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독일차의 판매는 2만67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줄었다.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시장의 일본차 점유율은 15.7%였지만, 올해는 22.2%로 1년만에 6.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점유율은 24.1%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일본차의 인기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시장 평정…혼다도 약진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본차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차인 ES300h다. 지난해 10월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렉서스 ES300h는 올들어 3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2847대가 판매돼 메르세데스-벤츠 E300(3552대)에 이어 판매순위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는 일본 브랜드는 혼다다. 혼다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457대를 판매해 벤츠(4442대), BMW(2999대)에 이어 판매순위 3위를 기록했다.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384대가 팔려 렉서스 ES300h(788대)에 이어 2번째로 많이 판매된 수입 하이브리드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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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가 진짜 잘나와서 프로모션이 전혀 없는데도 판매량 상당한듯. 5월이후부터 휘발유가격이 계단식으로 올라갈텐데 하이브리드가 강세인 일본차들 인기가 더 올라가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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