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이사를 하면 전날 사다리차 이용을위해 이사하는 세대쪽 주차면을 비워둡니다.
일요일 퇴근하고 집에가니 차량 세대가 서있길래 경비아저씨께 얘기하니 두대는 저녁에 빼기로 했고 한대는 내일 아침 9시에 빼기로 했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 한거가 있기는 한데 이사차가 8시에 오기로 했는데 어차피 짐싸고 하면 사다리차는 9시 이후면 쓸거같아 알았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에 이사차가 왔는데 바로 사다리차를 써야 한다고 차를 옯겨야 한다더군요.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리니 바로 그 차주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이사 때문에 전화드렸다 차량 이동좀 부탁드린다고...
그런데 이사람 지금 집에 있기는한데 나는 9시에 빼기로 했다.
못뺀다고 하네요..
경비아저씨가 좀 부탁드린데도 무조껀 못뺀답니다.
그냥 이유가 난 9시에 빼기로 했다 더이상 말하지마라 배째모드입니다.
사람이 집에 없는거도 아니고 집에 있으면서 말이죠.
제가 전화하니 아예 전화를 안받구요.
결국은 사다리차를 최대한 옆으로 해서 짐을 옮기기는 했습니다.
어떤 인간인가 보려고 했는데 이사 때문에 정신이 없다보니 9시 지나니까 차가 없어졌더군요.
정말 9시 까지는 있는걸 확인했는데 말이죠.
17년 살다가 새집으로 이사가는 날이라 좋게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 하더군요.
김여사는 아니였습니다.
경비 아저씨가 남자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이사를 앞두고 아들둘 침대를 바꿔주기로 하고 월초에 가구공단에 가서 침대를 두개 주문 했습니다.
편백나무로된 침대가 깨끗하고 시원해보여 두개를 주문 하고 이삿날 오후에 받기로 했습니다.
이삿날 와이프는 위에서 이사 확인하고 저는 아래서 버릴거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전화가 옵니다.
지금 전화가 왔는데 자기들이 주문을 편백 나무로 했는데 공장에서 편백 나무가 사용하다보면 터지는 문제가 있어서 고무나무로 제작을
해서 보냈다.
자기들도 지금 알았다 그러면서 와이프에게 그냥 받으라고 했답니다.
전화를 받는데 이게 무슨 상황일까?
이게 말이될까? 하면서 알았다고 하고 제가 다시 그쪽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도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위에 얘기한 내용을.
그래서 정말 쌩 지랄을 했습니다.
너 같으면 주문을 이렇게 했는데 제품을 니 맘대로 저렇게 만들어 놓고 받으라면 받겠냐고.
그랬더니 다시 만들어서 보내 겠답니다.
정말 더 지랄하고 싶었는데 이사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렇게 마무리 했는데..
힘든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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