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나 도요타가 과거에 비해 디자인이 과감해진 이유는 북미시장 때문입니다.
삼각떼의 판매량이 북미에서는 페이스리프트 이전보다 올랐다는 얘기를 들어보니 이 부분은 더더욱 확실해지는 느낌입니다.
북미시장은 아시다시피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어떻게 해서든 진출하고 안착하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 기울이는 거대 시장이죠.
차량 판매량 성향을 봤을때 북미시장은 튀고 날카롭고 개성적인 디자인이 잘먹힙니다.
LF 쏘나타 초기형이나 페리전 아반떼 AD가 한국에서는 무난하고 모나지 않은 디자인으로 평가가 좋았지만
북미에서는 개성없고 심심한 디자인이라면서 혹평이 많았죠. 실제로 LF는 초기에 YF 시절보다 북미 판매량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미 현대에서 주력라인업을 담당하는 엘란트라(아반떼)나 쏘나타는
북미시장의 취향에 맞춰서 기존보다 좀더 과감한 디자인을 내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그랜저는?
일단 그랜저는 북미에 안팝니다.
XG, TG 시절에는 좀 팔리나 싶었는데 HG 시절에는 동급에 비해 크지도 않으면서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보니 판매량이 낮았죠.
결국 IG로 넘어오면서 북미시장에서 철수했고요.
그랜저가 과연 북미에 재진출을 할까요?
몇달전만 해도 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지만 지금 기준에서는 N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덴자(K7)은 물론이고 이 포지션의 강자인 아발론, 맥시마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고
심지어 북미 기준 국산차인 임팔라도 간당간당, 토러스는 아예 단종수순 밟았죠.
안그래도 기존에 안팔려서 철수한 차인데 동급 포지션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랜저가 다시 북미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그랜저는 아반떼, 쏘나타와 달리 내수시장 비중이 큰 차고
차량이 주로 노리는 타겟층 역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입니다.
그러니 그랜저는 좀더 무난하고 모나지 않은 디자인으로 가도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디자인 젊어진다고 해봤자 그랜저는 깡통부터 일단 3천이 넘어서 젊은층이 마음만 먹는다고 사기에는 쉽지 않은 가격대고
그랜저라는 이름의 이미지 자체가 중장년층 아저씨차 이름이 강해서 젊은층이 쉽게 다가갈 리도 만무하고요.
지금 IG도 결국엔 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구매했죠.
그랜저는 한국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좀 무난한 디자인으로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닷지차저 따라한건 풀체인지하고 진출하길 ㅋㅋ
그랜저 뒤 라이트 이어진건 각그랜저 시절부터 XG를 제외하고 늘 이어져온 부분인데요?
단지 불이 안들어오던걸 IG때부터 불 들어온다고 해서 그걸 따라했다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말했다시피 그랜저급 포지션 자체가 북미에서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그랜저가 재진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223892&vdate=
국게 현빠들 눈에만 그렇게 안보이는거겠죠
현실부정
http://auto.naver.com/car/image.nhn?yearsId=52649
미국현지에서 실제로 봤는데 그렌저보단 훨씬 웅장해 보이더군요
하지만 곧 눈에익고 무난해지겠죠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