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삼성차를 타 오면서 죽어도 나는 쉐보레를 안타겠노라 했었는데...
경매로 47,000Km 탄 무사고 2015년식 크루즈 1.8 (젠2)가 경매로 나와서 그냥 530 질렀는데,,
덜컥 낙찰이 되고 말았네요..
아이고...
잘 한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크루즈 고질병인 누유 누수 일절없고, 혼유도 아직 없는 상태더군요.
아방이랑 케삼은 엔진노킹 및 오일소모로 고생하는 차량들이 많고,
슴삼이는 미션 사망 및 엔진헤드 크랙 또는 엔진오일 소모로 고생하는 차량들이 꽤나 되고,
크루즈는 명불허전 보령 미션과 냉각수 계통 문제들...
준중형 세그먼트는 모두다 문제가 많더군요.
그래서 판단력이 혼미해져서 그냥 크루즈 매물 선택했는데, (동 시대 차량보다 시세대비 3~400 정도 저렴하긴 저렴합니다.)
그냥 시세 에서 싸게 산 만큼 수리비 콸콸 들어간다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ㅋㅋ
지금 타는 차량도 (구 SM3) 미션 반응 엄청 느리고, 충격이 심한차량인지라, 보령미션이 크게 겁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인수하면 경악할 정도일까요 ㅎㅎ;;
그냥 만오천키로 정도 운행후에 오일쿨러 라인 가스켓만 예방정비 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한 육만키로 거뜬히 운행하겠지요. 사실 그 전에 기변할 생각 입니다 ㅎㅎ
보령미션 터지기 전에 손절해야죠.
(일년 주행거리가 5000~8000 Km 밖에 안됩니다..)
크게 돈 안들이고 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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