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 모레 베트남 다낭 가족여행인데요.
모든 예약은 이미 작년에 다 잡아놨고... 결제도 다 했고ㅜㅜ
시국이 너무 안좋아서 어린자녀들도 데려가기에 과감히! 취소하려고 어렵게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갔다온 사람들, 현재 가있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베트남이 더 안전하다고
중국사람 거의 없어서 천국이다. 지금 와야된다. 두번다시 없을 기회다. 인천공항이 제일 위험하니까 공항만 조심해라. 이런 의견들이 많던데
베트남가서는 안전하게 논다고 쳐도 가는동안 공항이나 비행기, 아무리 애들 조심시켜도 애들이 이거저거 만지고 콧구멍 후비고 할텐데ㅡㅡ 찝찝해서 그냥 안가려고해요.
근데 그렇게 따지면 백화점도 못가고 회사도 못가고 지하철도 못탈텐데 ㅜㅜ 집구석에만 쳐박혀 있을거 아니면 여행 취소하는것도 무의미한거 같은데 어쩌죠 형님들 ㅜㅜ
재수도 없으려니까 시국이 타이밍이 더럽게 안맞네요.
요약.
1. 이미 결제했으니 조심히 잘 다녀온다
2. 다 취소하고 이미 결제한거 150만원 날린다.
그리고 여행가서 쓸돈 200만원 굳었으니까 굳은 돈으로 소고기 사먹는다.
1. 다녀오세요
어떤분이 베트남 현상황 올리셨네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924690
와이프들이 반대한다? 스톱
이게 진리임...
반대로 했다간 가도 욕먹고 안가도 욕먹음..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취소수수료 아까워서 가는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150만원 날릴바에야 베트남 정도면 여행다녀올거 같아요. 수수료없이 취소가능할지 한번 문의나 해보세요.
공항에서 마스크 꼭끼고 다니고 손자주씻고 얼굴만지지말고 눈안비비고 조심하면 괜찮을거에요~
단 저번주부터 중국인들 입국 금지 시켜서
최소 중국애들 리스크는 없을 거 같구요
그게 그냥 단순히 많은 게 아니라 압도적으로 많을 겁니다. 1100만 중에서 한 1~2% 걸렸을까요?
천만의 말씀이죠.. 0.1~0.2% 수준이죠..
즉, 결과론적으로는 가는 게 맞다는 거죠.
그치만, 그건 말 그대로 의도했던 결과가 나왔을 경우(99.9% 이상 확률로 그럴 것임)에 할 수 있는 말이고요..
문제는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을 때, 그 가족여행이 님 가족에게 있어선 평생의 우환거리가 될 것이란 게 문제인 거죠.
판단은 어차피 알아서 하는 겁니다.
분명한 것은, 우한 현지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절대다수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수족구에 걸려서 출발 전날 취소하여
거짐 200돈 손해봤다가,
이번에 2월말에 다시 코타키나발루 가자 하고 했다가
또 취소해서 53만원 날렸습니다 헤헤헷..
성인끼리가시는거면 돈아까워서라도 가겠으나
아이가 있다면 포기하시는게...
아이들이 있다면 절대 안갑니다...
저도 모임에서 3월 초에 있던 모임... 연기했습니다...
여행사에서 연기하면서 드는 취소 수수료는 다 내기로 했다네요...
완료한 상태라 예정대로 출국합니다.
뭐 지금도 마스크 착용도 안하고 다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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